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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습지연대 카페 「언론」 게시판 글 54건 · 최신순
2011.02.16강화도관광활성화를 위한 세번째 두루미 모이주기 행사 기사
http://www.ghtv.kr/?document_srl=89955#0
글쓴이 김정원 · 다음 카페 원문
2010.11.24"인천시 문화정책, 아이디어 나열에 불과하다."
[경인일보=김명호·김명래기자]"인천시 문화정책, 아이디어 나열에 불과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7일 '2014 비전과 실천 전략'을 통해 밝힌 시의 문화정책 방향은 문화적 질, 즉 콘텐츠 확보에 방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다. 전시장이나 공연장 등 문화 인프라 확충에 치중했던 시 문화정책을 바꿔보자는 게 송 시장의 생각인 것이다. 강화·옹진군을 중심으로한 '해양 및 강화·옹진의 역사문화 창조지역 육성'과 배다리 등 구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역사가 숨쉬는 활기찬 문화도시'가 대표적인 문화분야 구호다. 송 시장은 취임초부터 강화·옹진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정책에 반영시키겠다고 외쳐 왔다. 그러나 시가 문화 콘텐츠에 얽매이다 보니 실현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와, 아이디어 나열에 그쳤다는 비판이 거세다. 또한 '경제수도 인천'이란 틀 안에서 관광분야를 다루다 보니 해양관광 위주의 정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지적도 있다.
■ 강화·옹진 자칫 난개발 될 수 있다
송 시장이 내세운 시의 문화·역사·관광 비전의 중심에는 강화·옹진군이 있다.
강화군의 경우 발전·투자촉진지구를 지정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적 측면에서는 강화역사문화재단을 만들어 지역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전략이다.
발전·투자촉진지구의 경우 대부분이 레저단지, 휴양단지, 해양관광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개발은 민간사업자가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관광단지와 무엇이 다른지 차별성을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사업진행 방식은 수도권 투기자본까지 끌어모을 수 있는 구조로 돼있다. 난개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내년 문을 열겠다고 추진중인 강화역사문화재단의 경우 시가 인천발전연구원에 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 의뢰를 했다. 그러나 인천발전연구원에는 역사를 전공한 박사가 없다. 역사와 관련된 부분은 외부에서 관련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는 게 인천발전연구원의 설명이다.
옹진군은 기존의 해수욕장 위주에서 역사·문화를 기반으로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는 게 정책 방향이다.
그러나 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이작도 바다생태마을 콘셉트에는 '바다사랑 숙박브랜드 개발', '특산물 판매', '향토상품 판매' 등 기존과 차별성을 두지 못한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아이디어 나열 수준의 정책
'사운드시티 인천 프로젝트', '근대 민속, 생활문화유산의 육성·홍보', '영종 선사유적지 보존사업', '어업문화유산의 체계적 발굴과 보존·관리'…. 송 시장이 임기내 하겠다고 밝힌 문화 관련 사업 계획이다. 추상적이기도 하지만 이런 사업에 대한 개별 실천 전략이 정책과제에 나와 있지 않다.
영창악기와 삼익악기 등 지역내 악기 관련 공장을 모티브로 계획한 '사운드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경우 현재 시에서 하고 있는 악기전시회나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과 중복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영창악기와 삼익악기 등은 이미 상당 부분의 악기를 중국 등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희환 인하대 HK연구교수는 "인천시가 제시한 문화 정책이 심도있는 고민없이 아이디어 나열식에 그치고 있다"며 "강화·옹진의 경우는 섣불리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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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북한 안변평야 두루미월동지 복원 성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대표 박진해)이 지원하고 국제규모 단체인 국제두루미재단이 추진한 북한 지역 강원도 안변에 대한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 월동지 복원 사업이 시작한 지 1년만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용창 경남람사르환경재단 사업지원팀장은 21일 "오래 전부터 두루미의 주요 월동지였다가 1998년 이후 두루미가 월동하지 않게 된 북한 안변 지역에 대해 국제두루미재단이 2008년 복원 사업을 시작했고 이듬해 가을 두루미 42마리가 안변평야에 며칠 머물렀다"며 "이는 지난 15일 재단을 찾아온 홀 힐리 국제두루미재단 이사가 보고한 내용"이라 했다.
장 팀장에 따르면 두루미가 안변 지역에서 월동하지 않게 된 가장 중요한 까닭은 북한의 식량난이다. 식량난 탓에 안변 주민들이 들판에 떨어져 있는 알곡까지 모두 주워 먹는 바람에 두루미가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제두루미재단은 두루미를 꾀는 방법과 주민들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 두 개를 병행했다. 첫 번째 방법은 두루미 울음을 스피커로 틀거나 동물원에서 데려온 두루미를 들판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 방법은 주변 산야에 나무와 풀을 심고 논밭의 땅심을 높여 2년만에 농업생산량이 2배로 늘어나는 성과로 나타났다.
이로 말미암아 2009년 가을 두루미가 돌아왔으니 안변 주민들이 국제두루미재단에 했던 약속 "우리를 먹고 살게 해 주면 우리가 두루미를 보호하겠다"가 지켜진 셈이다.
홀 힐리 이사가 이번에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을 찾은 까닭은 안변 두루미 월동지 복원 사업 지원을 계속해달라고 요청하는 데 있다. 힐리 이사의 요청에 박진해 경남람사르환경재단 대표는 "적극 긍정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제두루미재단이 지난 3년 동안 이 사업에 들인 돈은 2억 원정도 된다.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은 2009년 소액 지원 사업으로 1000만 원을 보탰다.
국제두루미재단은 안변 주민들이 땔감으로 쓰려고 나무를 베는 일을 없애기 위해 태양열 조리기를 보급하는 등 앞으로 5년 동안 복원 사업을 더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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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인천조력발전소 ‘여의도 6배’ 갯벌 삼킨다(펌)
인천조력발전소 ‘여의도 6배’ 갯벌 삼킨다
국토해양부 주민설명회 자료서 드러나
104.7㎢→86.8㎢로 17% 감소 예상
염생식물·조류 개체수 크게 줄어들 듯
김영환 기자
정부가 추진중인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해당하는 갯벌이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중구농협 강당에서 주민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만조력발전사업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 자료를 보면,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사업 예정지 갯벌 면적이 현재 104.7㎢에서 86.8㎢로 약 17%(17.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9㎢인 여의도(본섬) 면적의 6.2배에 해당하고, 순천만 갯벌(21㎢) 전체의 85.3%에 해당한다. 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해안에 살고 있는 염생식물과 도요새, 물떼새 등 조류 개체 수가 대폭 줄고, 공사에 따른 소음과 진동 때문에 동물 서식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 쪽은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간대(만조 때 해안선과 간조 때 해안선의 사이)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체서식지 조성 등 대책을 세워 동식물 서식과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기·인천지역 12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강화·인천만조력발전반대 시민연석회의’는 이날 설명회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건립되면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인 강화 남단 갯벌은 물론 인천 연안 갯벌 전체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장에서는 몇몇 동사무소가 참석 수당을 주고 통반장을 동원한 것이 확인돼, 환경단체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강화도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같은 내용의 주민설명회는 이 지역 어민들이 설명회 장소를 점거하고 반발하는 바람에 설명회가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 뒤 사전환경성검토서 본안을 작성해 환경부와 협의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사업비 3조9천억원을 투입해 강화도 남단과 장봉도, 용유도, 영종도로 둘러싸인 바다에 방조제를 건설하고 시설용량 132만㎾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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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강화북단 민통선 내 논습지, 생물다양성 높아
▲ 볼음도 앞 소수리봉에서 쉬고 있는 저어새들(53개체) 2010. 10월
▲ 매화마름이 활짝 핀 민통선 논습지에서 물고기 사냥을 하고 있는 저어새(2010 민통선생물다양성축제-매화마름 꽃 피던 날 행사 중에)
강화도습지연대(WLGI)는 한국물새네트워크와 함께 전국저어새동시조사를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에 진행된 동시 조사로 강화도 번식지에서 시기별 저어새의 이동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1차(8.28~29) 조사에서 전국 568마리이며 강화도 남단이 138개체로 가장 서식 밀도가 높고, 2차(9.11~12)조사에서는 760마리로 지금까지 조사에서 가장 개체수가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강화도 남단은 130개체로 1차 조사와 비슷한 수치가 나왔으며, 3차(10.9~10) 조사에서는 562개체로 강화도 남단 165개체, 예성강하구 35개체, 볼음도 53개체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개체수 결과가 나왔다.
WLGI에서는 '이번 3차 조사까지 진행되면서 강화도 남단의 저어새 군집 개체가 가장 높은 것은 그만큼 남단의 갯벌의 보존상태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며, 특이한 것은 지난 3년 전부터 북단에 역섬 개체들과 유도의 번식 개체들이 송해면과 양사면, 하점면 이용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만나는 예성강 하류엔 사주가 형성 되었는데, 이 곳은 저어새들의 번식이 끝나는 이소기부터 60개체이상의 역섬개체군들이 항상 이용을 하기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WLGI에서는 2006년부터 강화도 민통선(CCZ-민간인통제구역)을 꾸준히 모니터링 해왔다. 멸종위기 1,2급 동식물(저어새, 흑두루미, 뜸부기, 큰고니, 매화마름 등 각종 물새류)을 포함해 제주도에서도 보기 힘든 수서곤충류인 남방물땡땡이가 민통선 논습지에서 서식(국립환경과학원 조사. 2010. 5월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청정지역으로 확인 되었다.
WLGI는 '강화군은 미래에 다가올 전세계 원천생물자원 확보 전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지자체 스스로가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하여 현재 414억을 들여 강화도 북단에 추진하는 생태평화마을의 조성 계획을 치밀한 지역 자원(생태, 문화, 사회) 조사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통해 다가올 통일 시대의 허브 지자체로서의 역활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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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노트북 내장 와이브로 시대 개막(펌)
노트북 내장 와이브로 시대 개막(종합) var url = document.URL;var pos = url.indexOf("AKR");var nid = url.substr(pos,20);var pos2 = url.indexOf("audio=");var nid2 = url.substr(pos2+6,1);if (nid2 == 'Y'){document.write("");document.wr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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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취직에 큰 도움 안 된다"
'고연전' 헌혈증 50장, 위독한 산모 살렸다
KT.인텔, 와이브로 분야 협력 강화키로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새로운 노트북 및 넷북에서 별도의 외장 장치 없이도 와이파이처럼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와이브로(와이맥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KT와 인텔은 3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의 와이브로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 및 넷북 등이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폭으로 10㎒를 허용함에 따라, KT가 최근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폭을 8.75㎒에서 10㎒로 대체하고 개량된 무선망 설계방식을 적용해 가능해졌다.
PC 칩셋 시장의 선두업체인 인텔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10㎒의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폭만 지원하는 칩셋인 '센트리노 어드벤스드-N+와이맥스 6250'을 생산해, 국내에서는 국내 칩셋 업체가 제조한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는 인텔 와이브로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 및 넷북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HP, 에이서 등 국내외 주요 제조사들은 내달 1일부터 인텔의 와이브로 칩셋을 내장한 노트북 및 넷북을 국내에 출시하기 시작해 올해 안에 총 7∼8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새 노트북 및 넷북에서는 해외에서 로밍도 가능하다.
그동안 노트북 및 넷북 등에서 와이브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장형 USB를 부착하거나, 휴대무선공유기를 통해 와이브로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야 했었다.
현재 와이브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만 구축됐지만, KT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 및 경부, 중부, 호남, 영동 고속도로에 와이브로 망의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사용권역이 넓어진다.
더구나 KT는 인텔, 삼성전자, KBIC 등과 와이브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와이브로인프라'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와이브로망을 전국 82개 시로 확대해 전국민의 85%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실상 와이브로 전국망 시대가 열리는 것으로, 와이브로 칩셋 탑재 노트북으로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와이파이 및 초고속인터넷이 없어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내년까지 와이브로의 전국망을 갖추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노트북 및 넷북을 와이브로 요금제와 묶어 결합상품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제조사를 통해 구매할 경우에는 와이브로 요금제에 따로 가입하면 와이브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이날 인텔캐피탈을 통해 와이브로인프라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KT와의 와이브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인텔과 함께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고속도로와 철도, 항공이 균형 있게 물류를 분담하듯이 KT는 3G,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3W 네트워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원더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빈드 소다니 인텔 수석부사장은 "인텔은 이번 투자로 인텔의 와이맥스 기술력을 확장하고 K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인텔은 특정 기술에 묶이지 않고 3G와 와이맥스 등 여러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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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김포농기센터, 농산물 가공시스템 구축
농기센터, 농산물 가공시스템 구축
농가공플랜트ㆍBM활성수 생산기반 준공
김규태 기자 (메일 생략)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가공시스템을 구축하고 BM활성수 생산기반을 갖춰 농산물 생산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농업기술원장 및 농업관련 단체장 등 관계 내빈과 농민 2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농산물가공플랜트 준공 및 BM활성수플랜트 출수식을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 별관 1층 설치된 농산물가공플랜트는 쌀ㆍ인삼ㆍ매실 등 농산물을 분말 가공품으로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되어 246㎡ 규모로 초미립저온분쇄기, 동결건조기, 포장기 등 23여종의 가공 장비가 완비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총괄관리 하고, 개별농가 또는 영농법인은 가공품을 제조ㆍ유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미립(nano), 자연에서 나온(natural), 영양(nutrition)을 목표로 한 앤쓰리플러스 푸드센터(n3+-Food Center) 현판식을 갖고, 김포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분말가공품을 제조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온실에 설치한 BM활성수플랜트는 BM활성수를 1일 2톤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친환경농업 확대정착 사업으로 2억원이 투입됐다.
BM활성수는(Bacteria Mineral Water)은 가축분뇨를 자연석 및 부엽토 등 촉매제를 넣고, 침전․추출․농축시켜 유용미생물과 각종 미네랄을 함유시킨 정제수다. 악취제거, 항생제 사용 경감, 토질개선, 상품성 향상 등에 효과가 있어 김포 친환경 농산물의 획기적인 생산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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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강화 평화빌리지'
[경인일보=김명호기자]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과 양사면 일대에 '강화 평화빌리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3년까지 강화에 414억원(국비 290억원, 지방비 124억원)을 투입, 국제평화·생명체험교육관을 건립하고 생태·안보관광지 조성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47만㎡이다.
강화 평화빌리지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남북교류·접경권 초광역개발 기본 구상'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비무장지대와 그 주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이 정책을 추진했다.
생태자원의 우수성과 평화의 상징성, 양호한 접근성 등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 세계적인 생태·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육성한다는게 그 취지다.
강화 평화빌리지는 올해부터 1단계 사업이 시작되고 2단계 사업은 2011~201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국제평화·생명체험교육관, 게스트하우스, 기반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2013년까지 전통공예창작촌, 민속체험마을, 지역특산물 판매시설, 북한지형 테마파크, 습지생태공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사업구역내에 있는 군사시설과 관련 군부대와 시설 이전 등의 문제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의 관광 지형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ar real_sh_top=800; /*상하위치*/ var real_sh_left=220; /*좌우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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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9[특별대담] "생물 다양성의 표본인 DMZ… 세계자연유산으로 보존해야
서울 온 생물학자 제인 구달·피터 크레인 박사, 최재천 교수가 만나다
제인 구달 박사 "불굴의 인간 의지와 자연의 회복력 믿어… 지구를 살릴 희망 있어"
피터 크레인 박사 "새로 만들 국립생태원, 생태 모니터링 활동에 대중들이 참여할 기회로"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Goodall·76) 박사는 "생물다양성의 표본인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사람들 손에 훼손되지 않을 세계자연유산(World Heritage Site)으로 두어야 한다"고 했다. 탄자니아 야생에서 침팬지들과 반세기 동안 교유한 이 '현장 생물학자'를 두고, "그녀에게 빚지지 않은 현존 생물학자는 없다"고 학계에서는 얘기한다.
피터 크레인(Crane·56) 미 예일대 산림생태대학원장은 "생태적 가치는 미래의 자산으로 따질 일이지, 당장의 경제적 효율로 재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WCU)' 프로젝트와 환경부 국립생태원 건립 작업(2012년 충남 서천 개관 예정)에 참여 중인 이 학자 겸 행정가는, '꽃의 진화' 분야의 권위자다.
각각 동물·식물을 연구하는 영국 출신 두 학자와 최재천(崔在天·56) 이화여대 교수가 28일 조선일보 편집국에서 대담을 가졌다. 최 교수와 크레인 원장은 30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연구의 교류협력' 심포지엄의 준비위원장이며, 구달 박사도 여기에 참석한다. 두 학자가 최 교수의 질문에 답했다.
▲ 제인 구달(가운데)은 “50년 전 탄자니아로의 침팬지 탐구 여행은 내게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연이요 운명이었다”고 했고, 피터 크레인(왼쪽)은 “작은 화석(化石)을 실마리로 한 ‘꽃의 진화’ 연구가 세계의 진화와 오늘을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이 세계적 동·식물 학자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각국 당국자와 경제학자를 향해 “환경·생태 분야를 단기적인 경제효율 측면이 아니라 미래 자산으로 보는 시각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태경 기자 (메일 생략)
―(구달 박사에게) 아프리카 침팬지 탐구에 바친 지난 50년을 회고해 주시죠.
"소형 비행기로 침팬지의 땅, 탄자니아 곰비 국립공원 상공을 처음 날 때 그 규모와 아름다움은 충격이었어요. 위성항법장치(GPS)를 비롯해 반세기 동안 연구방법이 여러모로 진화됐지만, 그보다 산림이 헐벗게 되면서 침팬지들이 여러 곳에 흩어진 채 수인(囚人) 같은 생활을 한다는 사실이 더욱 확실한 변화입니다."
―침팬지가 도구를 쓴다는 사실과 육식을 겸한다는 사실은 동물에 대한 시각을 뒤바꾼 구달 선생의 혁신적인 발견이었죠.
"침팬지가 도구를 만들어 사냥이나 음식 나누기에 쓴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진진한 것이었죠. 우리와 친밀한 종(種), 그리고 그들의 서식지를 이해하는 일은 인류의 초기 행동 양태나 진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게 은사인 루이스 리키 박사(구달을 곰비 국립공원의 연구자로 추천한 저명 인류학자)의 지론이기도 했고요. 침팬지가 호숫가에 산다는 사실도 어떤 실마리가 될 것이란 기대를 줬지요."
―개인적으로, 또 한국 연구자로서 처음으로 영장류에 대한 연구 논문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왜 하필 영장류냐'는 반응이 많습니다.
"영장류 연구는 그들을 이해하는 작업일 뿐 아니라, 인류의 진화과정과 우리가 왜 오늘날 이 모습이 됐는가를 요해(了解)시키는 단서를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지요."
―(크레인 원장에게) 꽃을 연구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무언가요?
"학문적 동인(motivation)은 유인원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지금 이곳에 오게 한 세상을 역사적인 시각을 갖고 더 폭넓게 이해하도록 하니까요. 식물의 화석이나 유전자 연구의 발전상은 무척 놀랄 만한 수준이고, 그 모든 게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 겁니다. 숲(식물)과 영장류(동물)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지구의 미래를 생각할 때 이런 연관성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생물다양성과 식물의 진화라는 시각에서도 동·식물 간의 연관성이 중요하겠지요.
"곤충의 다수가 식물에 의존해 살죠. 생물 다양성의 기원을 이해하려면 식물의 분화 과정을 이해해야 하는 겁니다. 현재 지구를 덮고 있는 대부분 식물의 진화는 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근에 이뤄진 것이니까요. 식물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진화가 이뤄졌고, 이것이 곤충의 분화를 자극한 것입니다."
―(구달 박사에게) 이번 신간('희망의 자연') 제목에도 '희망(Hope)'이란 단어를 넣었네요.
"치명적인 오염·파괴·멸종으로 곳곳에서 절망감이 터져 나오지만, 불굴의 인간정신과 자연의 회복력이 있기에 희망은 아직 있습니다. 희망은 전파력이 강하고 우리와 지구를 살립니다. 희망을 간직한, 포기를 모르는 영웅들이 있다는 건 황홀한 일이고 제게 영감을 주지요."
―청소년 환경운동 '뿌리와 새싹'을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죠.(구달 박사가 1991년 만든 이 단체는 121개국에 회원을 두고 환경파괴적 기업이 만든 상품 불매, 물고기 방사 같은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강조한다.)
"눈을 감고 자기가 좋아하는 나무를 상상해 봅시다. 나무에서 처음 나온 뿌리와 잔가지는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마법과도 같이 바위나 돌 틈을 뚫고 물가와 햇볕에 닿습니다. 어른들의 탐욕이 빚은 바위와 벽을 뿌리와 새싹 같은 젊은이들이 뚫을 수 있다는 겁니다."
―(두 사람에게) 두 분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으로부터 여왕의 작위를 받았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라고 생각합니까?
구달="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 나요."(웃음)
크레인="환경보전과 원예학, 두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큐 왕립식물원을 비롯해 여러 기관에서 일한 것이 제겐 행운이었습니다."
―급격한 통일 또는 북한 붕괴에 대비해 꼼꼼한 한반도 DMZ 환경보전 대책이 있어야 할 텐데요.
크레인="DMZ는 남북 폭이 4㎞에 불과한 좁은 띠 형태지만 멋진 기회의 땅이 될 미개척지입니다.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지요."
구달="DMZ 지역에 도로를 놓지 말고 지하터널 또는 고가도로 형태로 건설하기를 바랍니다. 세계자연유산이나 평화공원으로 만들어 환경파괴 행위를 강력히 통제하는 게 필요하겠죠."
―(크레인 원장에게) WCU를 통해 무얼 성취하길 바랍니까?
"한반도에 내린 큰 특혜를 버려선 안 된다는 것, 여기엔 한반도의 진화 과정이나 DMZ 연구 같은 것이 포함됩니다. 대학들은 전공에 얽매이지 말고 더 넓은 시야를 갖고 학문 간 융합에 나서야 합니다. 생물학처럼 한 분야를 예로 들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일관된 체계가 필요하고요."
―한국엔 아직 국립 자연사박물관조차 없습니다. 새로 만들 국립생태원은 어떤 목표를 갖길 바랍니까?
"정책입안자·경제학자가 생태의 가치를 경제적 효율로 따지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환경·생태는 지구 전체의 생존이 달린 근원적 가치라는 데서 출발해야죠."
―(구달 박사에게) 기후변화는 세계적인 이슈입니다.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을 해친다는 점은 더 심각하고요.
"우리는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면서도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고 있어요. 과학적 사고와 접근이 더욱 확산돼야 합니다."
―50년 전 탄자니아행을 택한 모험에 후회는 없나요?
"당시엔 주저함조차 없었고, 이제 와선 선택이라기보다 운명이었다고 봅니다. 과학자가 되리라곤 꿈도 못 꿨는데 침팬지 덕분에 박사 학위까지 받고 강연도 하게 됐죠. 벌채되는 나무와 환경 문제까지 관심이 넓어졌고요."
―다시 태어나도 같은 길을 걸을 건가요?
"짧게 말하면 내 대답은 'Yes'입니다. 빈천한 환경에서 식당 웨이트리스 일로 첫 아프리카행 여비를 모았고 꿈이 있었기에 자립하게 됐지요."
―(크레인 원장에게) 큐 왕립식물원장 같은 경험을 국립생태원에 어떻게 녹여낼 계획입니까?
"한 해 방문객이 수백만명에 이르는 식물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피상적인 볼거리가 아니라 생태 모니터링 (monitoring)활동에 대중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길을 놓고 싶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
'침팬지의 대모'로 불리는 영국의 세계적 동물행동학자·영장류학자·환경운동가다. 1960년부터 탄자니아 곰비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26년간 야생 침팬지 사회에 투신해 그들의 생활상을 천착했고,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세웠으며 국제 청소년 환경단체 '뿌리와 새싹(Roots & Shoots)'을 이끌고 있다. 교토상(1990),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허바드상(1995) 등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 UN 평화의 메신저로 활동 중이다. 1986년부터 이제껏 한 해 300일쯤 전 세계를 돌며 현장 활동을 벌여왔다. '희망의 자연' '희망의 밥상' '인간의 그늘에서'(이상 사이언스북스) '희망의 이유'(궁리)를 썼다.
피터 크레인 예일大 산림생태대학원장
미 예일대 산림생태대학원장을 맡고 있는 영국 출신 학자 겸 행정가로, '식물 진화'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영국 왕립학회 회원, 미국 과학한림원(NAS)과 스웨덴 왕립과학원 외국인 회원을 맡고 있으며, 세계 최대 식물원으로 꼽히는 런던의 큐(Kew) 왕립식물원장,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시카고자연사박물관장을 지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WCU)'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 레딩(Reading) 대학에서 학사·박사(식물학) 학위를 받았다. '육생식물의 기원과 초기 분화' 등 저서가 있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겸 같은 대학 자연사박물관장,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로 있는 동물행동학자·진화생물학자다. 한국생태학회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서울대(동물학) 졸업 후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석사)·하버드대(박사)에서 학위를 받았다. 은사 에드워드 윌슨의 명저 '통섭(Consilience)'을 번역했으며, 학문 간 울타리를 넘어선 '지성의 대융합'과 '대중의 과학화'에 힘쓰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효형) '알이 닭을 낳는다'(도요새)를 써냈고, 제인 구달의 저서 다수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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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강화농민돕기 "우리는 하나"'지역쌀 팔아주기 범시민운동' 시민·기관 잇단참여
인천
강화농민돕기 "우리는 하나"
'지역쌀 팔아주기 범시민운동' 시민·기관 잇단참여
데스크승인 2010.09.16 지면보기 오지희 | (메일 생략)
[경인일보=오지희기자]넘쳐나는 재고 쌀로 인해 시름에 빠진 강화농민 돕기에 인천시민은 하나였다.
지난달 17일 인천시와 농협이 '강화쌀 팔아주기 범시민 운동' 발대식을 가진 뒤 지역 쌀 팔아주기에 시민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9월 현재 쌀 재고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쌀 팔아주기 발대식 당시 5천300여t에 달했던 쌀 재고량은 1천510t(14일 기준)으로 대폭 줄었다. 무려 한 달 동안 3천800여t의 쌀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재고량인 3천200여t의 절반 수준이다.
시는 공무원과 공사·공단 직원들이 1인1포 지역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내 각종 기관과 학교 등에서도 참여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이같은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지역 곳곳에서 기념일에 축하화환 대신 쌀을 주고받는 선물 문화가 확산되고, 쌀로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하는 물품이 아닌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효자상품으로 지역 쌀이 부상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경인일보와 인천시, 농협 인천지역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나누미-기부미 캠페인에도 60여 단체와 시민이 참여했다. 800만원 어치에 해당하는 지역쌀은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천에서는 기업과 종교단체, 시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쌀로 불우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쌀팔아주기 운동에 힘입어 지역내 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강화에서는 재고 쌀을 전량 소진하는 농협이 등장하기도 했다. 시는 10월초면 현재 남은 쌀이 모두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발대식 이후 쌀 팔아주기 운동이 탄력을 받으면서 시민들의 지역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농가가 재고쌀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품종을 개발하고, 특수미(고가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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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6독일 하천 전문가 "홍수 발생·수질 악화될 4대강, 중단해야"
독일 하천 전문가 "홍수 발생·수질 악화될 4대강, 중단해야"
헨리히프라이제 박사 "한강·낙동강 회복 불가능한 방식으로 변화"
10.09.15 21:39 ㅣ최종 업데이트 10.09.15 21:39 이주연 (ld84)
4대강, 헨 박사 , 홍수 , 독일 하천 전문가
"현재 한강과 낙동강은 회복 불가능한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독일 하천 전문가 헨리히프라이제(Henrichfreise) 박사의 말이다. 지난 4일 방한해 낙동강과, 남한강 일대를 조사한 헨 박사는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다. 헨 박사는 33년 동안 독일연방 자연보호청에서 일하며 라인, 도나우, 엘베, 잘레 등 독일의 강을 연구해 온 하천 전문가다.
▲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헨리히프라이제 박사.
ⓒ 이주연
4대강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헨 박사는 "원래 강은 반원 모양인데 준설작업이 진행되면서 네모 형으로 모양이 변하고 있음을 목격했다"며 "4대강 공사를 하면서 강 바닥을 낮춰 수심이 깊어져 강가 양쪽 옆에 있는 범람지(물이 넘쳐 흐른 땅)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강바닥의 모양 자체가 변형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헨 박사의 설명이다.
그는 "상당한 면적의 모래나 자갈이 제거되고 한 쪽에 쌓이는데 이로 인해 중요한 습지, 농경지가 파괴되고 결과적으로 매립되는 상황을 보았다"며 "이미 설치되어있는 댐을 높이고 있고 새로운 댐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헨 박사는 독일의 상황과 비교해 가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조사를 마치고 2년 동안 공사를 마치도록 진행되고 있다"며 "독일에서 이와 같은 대공사를 하려면 먼저 3~5년 동안 조사를 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대략 10년 정도 걸린다"고 지적했다. 속전속결의 공사진행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그는 "독일에서는 4대강 공사처럼 강 구조에 개입하는 공사를 하면 커다란 후유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는 추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독일과 헝가리에서는 이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서 하천 관리 작업을 했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헨 박사, 독일 사례와 한국 비교해 4대강 사업 문제점 지적
▲ 14일 오후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되는 경북 구미시 낙동강 해평습지.
ⓒ 권우성
4대강 사업 반대
헨 박사는 "독일은 지하수와 홍수 문제, 본류의 속도 문제가 있어 준설 작업을 50년 전부터 법적으로 금지시켰다"며 "유럽의 경험을 비춰 보면 한국의 준설 작업으로 인한 후유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예상된다"고 운을 뗐다.
"첫 번째는 하류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상당히 많아질 것이고 기후 변화 때문에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겁니다. 준설작업으로 강 바닥을 낮추면 물의 흐름이 빨라질 것이고 강 바닥과 강가를 반듯하게 직선화하는 것 역시 속도를 높입니다. 또 지금 양쪽에 범람지를 높이고 있어서 홍수 물이 옆으로 빠져나갈 시점이 늦춰지고, 본류 속도도 빠른데 지류에서 들어오는 물을 만날 경우 물량이 합산 되면서 홍수 수위는 더 올라갈 겁니다."
이러한 예상은 독일 강의 사례를 통해 유추된 것이다. 그는 "도나우 강은 댐과 준설 작업을 거치며 홍수 수위가 훨씬 올라갔다"며 "강 옆에 양쪽 제방 폭을 좁힘에 따라 범람지가 적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헨 박사는 "라인 강도 1950년 이후 댐 건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홍수 빈도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갔다"며 "이것이 더이상 라인 강에 댐 건설을 하지 않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일 엘베 강은 한국과 정 반대의 작업을 하고 있다"며 "엘베 강은 댐 건설 대신 양쪽 옆 제방 폭을 넓혀서 범람지를 넓히며, 범람지 고도를 낮추어 물이 넘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댐과 보와 같은 건축물 생기면 수질 악화
▲ 도표를 통해 독일 강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헨리히프라이제 박사.
ⓒ 이주연
4대강
헨 박사는 수질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도나우 강은 댐을 건설한 이후 수질이 한 등급 내려갔다"며 "댐이 건설되면 물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오래 고여서 물 온도가 올라가며 이 때문에 조류가 많이 생겨 부식 되고 산소 공급은 더욱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즉, 댐과 보와 같이 물의 흐름을 막는 건축물이 생기면 수질이 더욱 악화되는 사례가 이미 독일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어 헨 박사는 "유럽에서 댐 건설로 인해 수질이 좋아졌다는 사례는 없다"며 "만일 누가 그렇게 주장한다면 현실을 전혀 모른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댐 규모와 맞먹는 거대한 보를 세우는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수질 개선을 이루고, 홍수 피해도 막을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헨 박사가 하고 있는 셈이다.
종합적인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헨 박사는 "대한민국의 4대강 사업은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많이 생길 것이고, 그것은 강 자체 뿐 아니고 강변에 있는 지역도 마찬가지다"라며 "농업 피해가 훨씬 커질 것이고, 대형 홍수가 발생할 것이며 식수 수질의 악화로 국민 건강 피해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헨 박사의 결론은 "4대강 사업을 지금이라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것" 하나였다. 그는 "한국의 4대강 사업은 환경 친화적이지 않으며, 포괄적인 계획도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후 독립적인 평가 작업에 들어가거나 환경 영향평가나 각종 인허가 과정을 거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헨 박사 "한국에선 한 달 걸린 4대강 논의, 독일에선 10년 걸릴 것"
헨 박사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가 자료를 취합해 종합적인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 발표 이전 대략적인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연 간담회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다음은 기자들과 진행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독일 사례를 들었는데, 독일에서 일어났다고 한국에서도 일어난다고 단정할 수 있나.
"나의 의도는 세 가지다. 첫 번째 독일의 현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독일의 사례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두 번째는 이렇게 커다란 대형 사업은 자세하고 포괄적인 조사 평가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다. 세 번째는 한국과 독일은 조건은 물론 다르지만 비슷한 점도 많다. 그래서 독일 사례를 기본으로 해서 한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다."
-독일이 강이 망가진 게 댐 때문인 거 같은데, 라인 강에 댐이 얼마나 건설 되었나.
"숫자적으로는 20개다. 독일 사람들이 원해서 한 것이 아니고 2차 대전의 승전국인 프랑스가 수력발전으로 이용하겠다고 요구했다."
-하천에 전혀 손대지 말아야 한다는 거냐.
"조사를 제대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독일은 평균적으로 10년 동안 준비 기간을 갖는다. 보름동안 조사해서는 절대 할 수 없다. 한국의 사례에서 염려되는 부분이 바로 그거다. 전혀 조사하지 않고 제대로 된 평가과정 없이 한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만일 한다면 10년 후에 결정하고, 그 다음엔 한 쪽에서 시작하고 어떻게 되는지 보고 해야 한다. 모든 강의 모양을 바꾸는 것은 아주 도전적인 결정이다. 한국의 과학자들이 굉장히 훌륭하고 연구소도 있는데 왜 그 지식을 이용하지 않는지 놀랍다.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얼렁뚱땅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감스럽다."
-독일은 준설을 법으로 막았다고, 모든 하천이 대상인가.
"모든 하천에 대해 강 바닥을 일부러 낮추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라인강 하류 구역은 도리어 모래나 자갈을 넣어 강 바닥을 높이고 있다."
-국토해양부 측에선 독일은 지역이 평지라서 비가 왔을 때 보완이 가능한 지역이지만 한국은 75%가 산지라서 물이 빠르게 바다로 빠져나가 보를 세워서 물을 가둬놓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물이 빨리 빠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근데 바로 그 문제 때문에 준설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강 바닥이 매끄럽게 되고 직선화되어서 물이 더 빨리 내려간다. 보가 있던 없던 빨라진다. 한국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지표수보다 지하수다. 지표수가 천천히 흐를 수 있다면 지하수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댐(독일에서는 댐과 보의 구분이 없다. 한국의 보를 댐이라 칭한다)을 건설하면 그 바닥에 점토층이 생겨서 완전히 방수 코팅이 된다. 갇혀있는 지표수가 지하수로 들어가지 못한다. 댐을 건설하면 오히려 쓸 수 있는 지하수가 적어지는 거다. 가뭄이 발생할 때도 지하수층이 튼튼하면 지표수를 받쳐준다. 댐으로 물을 잡아두면 그 안의 고여 있는 물 수질이 떨어지고 지하수 수위가 떨어지니까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물만 생기고 좋은 물은 다 흘러나가게 된다."
-한국에선 국책사업인데 설계 도면조차 얻기 힘들다. 독일에선 이런 사업 진행할 때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할 자료 제공이 잘 되나. 찬반 갈등 심한 사업 진행할 때 독일 정부 어떻게 추진하나.
"4대강 사업 논의의 경우, 한국에서 한 달에 끝났지만 독일에선 10년 쯤 걸릴 것이다. 독일에선 구조상 처음부터 약간이라도 논란이 있는 사업이면 독립적인 인물을 추진 위원장으로 세운다. 투명성을 중요시해서 조사 결과나 결정 근거 내용을 다 사전에 발표한다. 논란이 많은 사업은 시민의 반발이 심하면 결과적으로 안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10년,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인데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다. 독일 사람은 좋은 결과를 사랑하지만 그것보다 더 사랑하는 건 세금이다. 그래서 쉽게 돈 던지는 일은 안 한다. 독일에서도 가끔 연방 자연보호청에서 감정서를 작성하는데 정치인이 와서 자기 다음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서 프로젝트를 빨리 하라고 압력을 준 적이 있다. 그럴 때는 오히려 시간이 더 걸렸다."
-댐을 계획했다가 국가가 논의를 거쳐서 안 하기로 결정 내린 경우 있나.
"사례는 많다. 라인강 유역의 한 주에서 1981년, 라인강 상류에 댐 건설을 신청했는데 독일 교통부에서 기각했다. 모두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들어가는 돈에 비해 후유증을 고치기 위한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경제적 효율성이 없기에 기각된 것이다."
출처 : 독일 하천 전문가 "홍수 발생·수질 악화될 4대강, 중단해야" - 오마이뉴스
글쓴이 김정원 · 사진 17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9.08세계300개 NGO '이 대통령,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 유감
세계300개 NGO '이 대통령,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 유감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8월 24일 시상... 세계습지NGO네트워크, 항의서한 전달
10.09.07 17:49 ㅣ최종 업데이트 10.09.07 18:28 윤성효 (cjnews)
생물다양성협약, 한국습지NGO네트워크, WWN
▲ 이명박 대통령이 UN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을 받는 모습.
ⓒ 청와대
이명박
아흐메드 조글라프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사무총장이 지난 8월 24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한테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CBD Award)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세계 300개 이상 습지 관련 비정부기구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세계습지NGO네트워크(World Wetland Network; WWN)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WWN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유감의 뜻을 밝히고, 서한을 아흐메드 조글라프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이동성생물보호협약(CMS, 엘리자베스 마루마 음레마 사무총장), 람사르협약 사무국(아나다 티에게 사무총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국제조류연합(BirdLife International), 국제습지연합(Wetlands International),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에 발송했다.
강화도시민연대, 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 녹색연합, 새만금생명평화전북연대, 생태지평, 습지와새들의친구, 우포생태학습원, (사)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사)한살림 논살림팀,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등으로 구성된 한국습지NGO네트워크(KWNN)(공동대표 김덕성·심익섭·이인식)는 7일 항의서한을 공개했다.
"상 수여는 여러 측면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부정적 영향"
WWN은 "이번에 수여한 공로상은 명백히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조만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시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해 비준될 새로운 전략계획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상을 수여한 것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 밝혔다.
WWN은 "습지와 생물다양성 보전 관련 국제적인 단체와 인사들은 지금 한국에서 몇 개의 매우 파괴적인 초대형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로상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신뢰성을 훼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로상 수여에 대해, 이들은 "한국 내에서 4대강사업과 새만금 간척사업, 송도갯벌 매립, 조력발전 계획 등 현재 진행중인 개발사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s)와 학자 등 여러 관련 당사자의 훌륭한 활동을 훼손한다"며 "공개적이며 정기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제도가 부재하여 이러한 사업에 대해 정책결정당국과 의미있는 방식으로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지금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4대강사업은 습지의 생물다양성 손실 초래할 것"
이들은 "한국의 4대강 사업은 '복원' 사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준설과 댐 건설 등 토목사업이 많이 포함되어 대규모로 하천과 주변 습지의 생물다양성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생물다양성협약에 제출한 제4차 국가보고서에서도 이러한 토목사업이 생물다양성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명기되어 있다"고 밝혔다.
습지 매립에 대해, 이들은 "이미 한국의 모든 조간대 습지 가운데 70% 이상이 매립되었다"며 "인천 송도갯벌에서의 대규모 매립이 2009년 3월에 승인되었는데, 이 때문에 람사르협약이 정한 기준에 따라 국제적으로 중요한 밀도로 이곳을 서식처로 이용하는 물새가 송도갯벌에서 번식하는 지구적인 멸종위기 종 저어새를 포함해 11종이나 되는 중요한 습지가 손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WN은 "생물다양성협약이 독립적인 전문가나 단체와 협의하지 않고 세계생물다양성의 해에,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와 11월에 한국에서 있을 G20회의를 앞두고 공로상을 수여한 것에 대해 저희는 매우 크게 실망했다"며 "생물다양성협약이 협약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이 상을 수여한 것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세계300개 NGO '이 대통령, 생물다양성협약 공로상' 유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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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수원서 '한국 강의 날'대회 연다-펌
수원서 '한국 강의 날' 대회 연다
2012년 8월 제11회 개최도시로 선정…"세계적 행사로 발전 최선"
2010년 08월 31일 (화) 18:33:41 남경남 기자 (메일 생략)
수원시가 2012년 8월에 열리는 제11회 '한국 강의 날' 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한국 강의 날 대회 유치결정은 안동에서 지난 29일 최종 발표됐으며 2012년 강의 날 유치가 결정이 된 후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한국 강의 날’ 대회를 수원에서 유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하천살리기 활동을 벌이는 국제 NGO와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고,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수원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강의 날 대회는 강과 하천 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하천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이 하천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과 하천보전사례 발표, 해외 우수사례 소개 등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수원천을 비롯한 4개 하천을 살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단체와 시민환경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이뤄 2012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공동 준비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KYC의 수원천 청소년지킴이 활동이 제9회 대회 강살리기 콘테스트에 참가, 올해 하천운동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상을 수상한 수원KYC 청소년 수원천지킴이들은 201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강의 날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사례발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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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한국 온 독일 하천전문가 헨리히프레이제 박사
ㆍ한국 온 독일 하천전문가 헨리히프레이제 박사
4대강사업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하천 전문가 알폰소 헨리히프레이제 박사(67·사진)는 5일 “4대강사업은 생태·경제적으로 많은 피해를 가져온 독일의 라인강 상류 공사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헨리히프레이제 박사는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4대강사업은 1800년부터 75년간 이뤄진 독일의 라인강 상류 정비와 유사하다”면서 “당시에는 손으로 강바닥을 파냈으나 지금은 기계로 훨씬 깊이 토양을 파내고 정비하는 만큼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4대강사업 위헌위법 국민소송단’의 초정으로 방한해 이날부터 10일 동안 낙동강(합천보~함안보)과 한강(강천보) 등의 공사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헨리히프레이제 박사는 독일 연방자연보호청에서 33년간 재직하며 하천 국책사업에 참여해왔다. 헨리히프레이제 박사는 강바닥을 파내는 준설작업과 댐·보 설치의 홍수예방 효과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4대강 준설로 홍수를 예방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사업추진 근거를 부인한 셈이다. 그에 따르면 준설작업과 댐·보 설치로 지하수가 현재보다 높아지고 일정하게 관리되면 주변 식물들이 물을 흡수하기 위해 깊게 뿌리내릴 이유가 없어 식물생장과 역동성이 약화된다. 결국 생태·경제적 피해와 함께 숲의 홍수조절기능도 떨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전에는 물이 범람하면 자연스레 다른 지류로 분산됐지만, 강이 직선화하고 댐이 건설되면 물을 방류했을 때 유속이 빨라져 결국 하류에서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면서 “폭이 좁고 깊으면 홍수 때 오히려 통제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헨리히프레이제 박사의 4대강사업 현장 실측조사 결과 보고서는 4대강사업 관련 소송에 증거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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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4대강 사업이 한국 하천환경에 끼치는 영향과 용어상의 문제점(알베르트 라이프 교수)-펌
'4대강 사업'이 한국 하천환경에 끼치는 영향과 용어상 문제점
알베르트 라이프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교수 논문 전문
10.08.30 16:58 ㅣ최종 업데이트 10.08.30 16:58 알베르트 라이프 (news)
4대강, 4대강 사업, 라인강, 이명박, 독일
이 논문은 독일의 환경전문잡지 <크리티셰 외콜로지>(Kritische Okologie) 2010년 10월호에 메인기사로 실릴 예정이다. '4대강사업 위법·위헌 심판을 위한 국민 소송단'은 해당 잡지사와 라이프 교수의 양해를 구하고 한국언론에 먼저 논문을 소개한다. 번역은 노시내 박사가 맡았다. <편집자말>
대한민국 정부는 요즘 납세자의 부담으로 거창한 고비용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9년 6월 8일 정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작성한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그림 1). 정부는 여름철 홍수방지, 가뭄 대비 용수확보, 하천환경과 생태계 보전, 여가활동 공간 마련 등을 목표로 2012년까지 미화 178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서로 성격을 달리하는 다중적 목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모순 없이 한꺼번에 실현될 수 있을까?
▲ 그림 1. 대한민국 4대강의 지역 개관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의해 건설이 예정 또는 진행 중인 보
ⓒ Birds Korea
4대강
이를 위해 정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본류에 보 16개를 신설할 예정이다(그림 1). 지류에는 홍수조절지 2개소 및 강변저류지 3개소가 새로 설치된다. 기존 농업용 저수지 96개소의 증고(둑높임) 및 4대강 총 377km 구간에 걸친 제방보강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정부가 애초에 세웠던 계획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강과 낙동강을 운하로 연결하는 사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대운하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이 라인-마인-도나우 운하를 참관하려 독일에 왔다가 얻은 아이디어였다. 이 구상안은 국민과 학자들의 맹렬한 반대에 부딪혀 2009년 철회되었다.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일부 기존 보 구간에서 저류 공간의 추가 확보를 목적으로 준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마스터플랜 p.73). 총 공사구간 691km에서 모래와 자갈 5억 7천만m³를 준설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주요 지류 243km 구간에서 제방을 보강하고 기존 농업용 저수지 9개소를 확장하는 연계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강변에는 관광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자전거 길, 체육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2009년에 시작된 4대강 사업은 2010년 6월 30일 현재 보 설치 공정률 36%, 사업 전체 공정률 20%에 이르렀다(그림 2, 3).
이런 초대형 사업을 시행하려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자료 수집, 분석, 평가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므로 불과 4개월 만에 끝난 정부의 환경영향평가는 피상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인공 생태계가 등장할 것이다. 이미 훼손된 일부 구간에서는 이 사업으로 인해 현 상태보다 나아질 수 있겠지만, 다른 많은 하천구간에서는 아직도 건실하게 남아 있는 준자연적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다. 한국정부는 이렇게 강 흐름의 패턴과 하천환경을 완전히 변경시키는 일을 가리켜 '복원' 내지 '살리기'라 부르고 있다. 국민에게 '녹색뉴딜'로 선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친환경 사업이라는 명목 하에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래에서는 '복원'과 '살리기' 이 두 용어의 의미를 살펴보고 4대강 사업에서 이 용어들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 그림 2. 금강 부여보 건설현장. 부여보는 높이 7m, 길이 620m(고정보 구간 500m, 가동보 구간 120m), 저류량 2350만m³이다. 완공되면 강의 평균 깊이는 4.6m, 폭은 294m가 된다.
ⓒ 최병성
4대강
▲ 그림 3. 한강 이포보 건설현장. 이포보는 높이 6m, 길이 591m(고정보 구간 206m, 가동보 구간 295m), 저류량 1700만m³이다.
ⓒ 최병성
4대강
'복원 (restoration)'과 '살리기 (revitalization)'라는 용어의 의미는?
생태 '복원'은 복원학회(Society of Restoration)의 일반적 정의에 따르면 "퇴화, 손상, 파괴된 생태계의 회복을 돕는 과정이다. 복원은 생태계를 본연의 궤도로 되돌려놓는 시도이다. 따라서 옛날부터 이어져 온 자연조건은 복원 계획의 이상적인 출발점이다"(Society of Restoration 2004). 퇴화, 손상, 파괴된 생태계는 복원 과정을 통해 원상태로 복귀하게 된다.
Muhar et al.(1995)는 하천 복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인간이 하천에 가한 변경에 재차 변경을 가해 새 환경에서 생태계의 기능이 더 자연적인 하천을 닮도록 만드는 조처의 총체다." 이 정의 역시 복원 작업에는 하천의 자연상태 회복, 자체조절 및 정화기능(생태계의 회복력) 강화, 천연자원 보존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강을 바라보는 사람도 자연스런 하천 경관의 독특함, 다양성,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복원'과 내용상 유사한 용어인 '살리기'는, 죽거나 죽은 듯이 보이는 사람이나 물체에 새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음을 의미한다(http://www.thefreedictionary.com/revitalize). 그런 '살리기'라는 용어가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사용될 때는 원래 활력있고 온전했던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명"을 잃었음을 전제로 한다(Anderson 1995). 이에 따라 죽은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외부적 조처가 취해지며, 그로 인해 기존의 파괴적인 효과가 역전되고 생태계의 기능과 능력이 개선된다. '살리기'의 목표는 이전보다 "기능적"이고 유용한 경관을 만드는 데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꼭 이전보다 자연에 더 근접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Boon et al. 1992). 그런 점에서 한국의 4대강 사업은 '복원'보다는 '살리기'에 가깝다.
'살리기'나 '복원'과 같은 용어에 담긴 이중적 메시지에 주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살리기'와 '복원'은 생태계나 경관에 초래된 변화를 분석하고 묘사하는 개념이지만 이와 동시에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포하고 있다. "강 살리기, 강 복원은 좋은 일이다. 죽은 생명을 되살리는 일이므로!"
기존 '강 살리기' 사례들의 특징
▲ 그림 4. 1960년대에 세운 고가도로를 철거함으로써 청계천은 시민들의 인기 높은 휴식공간으로 변했다. 그러나 서울 중심가를 흐르는 이 강은 본질적으로 완전히 새로 조성된 인공하천이다. 수많은 시민들이 강변 산책길을 이용하고 있다.
ⓒ 임혜지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이 붙은 성공적인 하천환경 개선 사업을 세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는 그 가운데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강 살리기 사업'이 펼쳐졌다(http://www.lariverrmp.org/). 이 사업의 목적은 로스앤젤레스 강을 되살리는 데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강은 총 구간 약 80km 가운데 상당 부분이 운하화되어 콘크리트 통로에 갇힌 상태였다. 지난 수십 년에 걸쳐 강변에 철도, 창고 및 기타 공업용 시설이 들어서면서 로스앤젤레스 강은 점차 시민과 지역사회로부터 완전히 유리되고 외면당했다. 이에 2002년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야심찬 '강 살리기' 시민참여사업을 계획했다. 지역 주민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야생동식물 서식지 보호, 수질관리, 일자리 마련, 지역정체성 고양 등을 도모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었다(http://www.lariverrmp.org/).
-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2006년 "프렌치 리버 커넥션"이라는 비영리기구가 프렌치 강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French River Connection 2006). 42km에 걸쳐 매사추세츠 주를 통과하는 프렌치 강은 한때 극심한 오염에 시달렸고, 상당 구간이 좁게 수로화된 데다 공업단지에 면해 있었다. 그러나 이른바 "프렌치 강 살리기 구상안"에 따라 강변에는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고 역사적 건축물이 보수되고 보트 이용시설이 마련되었으며,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금지됐다.
- 미국 위스콘신 주 라신(Racine) 시에서는 2008년 루트 강 위원회와 위스콘신 하천연합회가 "근본으로 돌아가자: 도시 하천 살리기 계획"이라는 명칭의 강 살리기 구상안을 내놓고 쓰레기와 산업폐기물에 오염된 루트 강 8km 구간의 상태를 개선하고자 했다(Root River Council 2008). 구체적인 사업 목표는 (1) 라신 시의 생활 중심을 루트 강 쪽으로 유도하고, (2) 주거, 상업, 레저의 조화를 통해 강변 지역에 혁신적인 발전과 성장을 유도하고, (3) 자연 생태계 복원과 하천 수질 개선을 도모하고, (4) 사업에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있었다(http://www.backtotheroot.org).
- 잘 알려진, 그러나 엄밀히 말해 성공사례라 하기 어려운 예로서, 서울시에서 행해진 청계천 복원 사업을 들 수 있다(그림 4). 청계천에는 1957~61년 복개공사가 이루어지고 그 위로 고가도로가 건설되었으나, 2005년 당시 서울시장이던 현 이명박 대통령이 이 작은 하천을 복원해 6km 길이의 인기 높은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사업의 총 비용은 미화로 약 2억 8100만 달러였다. 그러나 청계천은 겨울을 낀 반년 동안 거의 바닥을 드러내므로, 멀리 한강에서 끌어온 물과 지하철 역사에서 솟아오르는 지하수를 모아 오염물질을 정화한 뒤 청계천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것은 "복원했다"거나 "살렸다"기보다는 "새로 디자인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결론: 위에서 살펴본 강 살리기 사업의 공통점은 주로 대도시에서, 콘크리트 수로화되거나 혹은 일부 구간이 도심의 지하로 흐르는 상태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실행되었다는 데 있다. 이런 개선은 여가활동 공간으로서 강변 지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청결하고 친환경적이고 접근성 높은 공원 공간의 마련 등 주로 외관상 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도시에서 준자연적 생태계의 복원을 목표로 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도시지역에서는 주로 강의 사회적 기능(즉 "여가활동 공간" 기능)이 우선시된다.
대한민국의 하천은 '살리기'의 대상일까?
▲ 그림 5. 낙동강 경천대. 이 구간은 낙동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기존 제방은 강 폭을 넓히기 위해 50m 옮겨 설치하고, 모래사장은 강 깊이를 더 깊게 하기 위해 파내 없앨 예정이다.
ⓒ 최병성
4대강
▲ 그림 6. 내성천변에 자리잡은 회룡포는 자연경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 강변 경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이 구간에서 직접적인 공사는 이뤄지지 않을 계획이지만 다른 장소에서 시행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앞으로 이곳의 경관을 완전히 바꾸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기에도 낙동강 하류의 유량을 일정 수준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회룡포를 지나는 물길 상류에 영주댐이 설치되고, 영주댐을 토사의 퇴적으로부터 보호하려면 그 상류에 또 다른 보를 추가 설치해야만 한다. 이 가로물막이들은 퇴적물을 가둬놓는 역할을 하므로 회룡포 구간에 모래가 흘러와 쌓이지 못하게 된다. 한편 회룡포 하류 구간으로 모래가 유실되는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 회룡포에서 하류 쪽으로 불과 5km 거리에 위치한 낙동강에서 심한 하상침식이 일어나 유속이 빨라지면서 모래를 하류로 잡아끄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결국 회룡포의 모래사장은 침식되어 사라질 것이다.
ⓒ 최병성
4대강
사계절이 뚜렷하고 우기가 있는 곳에서는 철에 따라 강의 유량, 유속, 토사운송력이 변하고 침식작용이 일어나며 토사운반과 퇴적작용이 생긴다(Ellenberg 1996, Naiman et al. 1998). 한국의 범람원 역시 여름 한 철에 집중되는 강우량(7~8월에 강우량 최대) 덕분에 장마철 홍수와 하천 역동성의 영향을 받는다(그림 5).
한국의 하천 범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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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조력 축소안 발표
인천시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세계 최대 규모의 강화도 조력발전소가 대폭 축소돼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대표 남인석)은 840㎿의 강화도조력발전소 용량을 절반인 420㎿로 줄이는 방안을 최근 인천시에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계획에는 강화도와 교동도·서검도·석모도를 방조제로 잇기로 했으나 수정 제안에는 교동도와 서검도를 제외하고 강화도와 석모도 양쪽만을 잇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천연기념물 저어새 군락지를 보호하고 북한 측 홍수 위험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갯벌 소실 부분은 당초 계획보다 3분의 2 이상이 줄었고, 댐 길이도 8339m에서 4023m로 짧아져 건설비가 1조2473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어든다.
연간 발전량은 709GWh로 당초 계획보다 60% 가까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게 중부발전 측 설명이다.
공은 인천시에 넘겨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송영길 시장에게 보고는 됐지만 아직 결정을 못한 상태다. 9월까지는 결정이 돼야 전력수급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8월 초면 인천시의 입장이 정리될 전망이다.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강화군의 이현극 경제교통과 팀장은 “환경단체, 강화군, 인천시,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강화도 조력 발전소 검증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강화도 조력발전소는 강화도 숙원사업으로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환경영향을 재검토해 이상이 없을 경우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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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4송해,양사에 평화빌리지 조성된다.
[시민일보] 인천지역 민통선 최북단 접경지역에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송해면과 양사면 일대 47만㎡ 지역에 총 사업비 414억 원을 들여 다양한 교육과 생태 및 문화체험 활동을 위해 평화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하지만 평화빌리지 조성사업 구역에는 군부대 시설이 배치돼 있는데 강화 북단 해안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와 강화군은 1단계 사업으로 정부의 특별교부세 11억 원과 지방비 4억 원 등 총 15억 원을 들여 국제평화·생명체험교육관, 게스트하우스, 기반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 지역이 북한과 접경지역임을 감안해 Peace-Stay(피스 스테이, 평화체류)체험장을 비롯해 생태, 안보관광 및 농촌체험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399억 원을 들여 접경권 초광역개발사업으로 전통공예 창작촌을 비롯해 민속체험마을, 지역특산물 판매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북한지역 주제공원과 습지생태공원,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해 강화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 일대를 평화마을로 조성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군부대와 얽혀 있는 각종 문제와 북단 해안순환도로 개설사업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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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2강화도습지연대, 국립농업과학원과 숭뢰리 주민 간담회 개최
WLGI강화도습지연대(상임대표 김정원)는 지난 8월 11일 숭뢰1리 저어새쌀 작목반과 농촌진흥청 국립과학원, 강화군청 친환경농업과, 농업기술센터, 송해면 산업팀과 함께 강화 민통선 지역의 청정한 쌀 재배 환경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현재 강화도 민통선 내의 전통적인 천수답 논인 무논에 주목하고 일부 논을 임대하여 생물다양성 연구를 조사 진행중이다.
이날 기후생태변화과장(이덕배)이 특별히 내방하여 숭뢰리의 청정한 쌀 재배 단지를 둘러보았다. 이과장은 '강화는 지정학적인 여건 덕에 훌륭한 생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오랜 전통인 천수답 논은 생물의 다양성을 공존시키는 동시에 벼생육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리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조건을 구비했다. 농민들이 노력을 한다면 농가소득 향상에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중 논의 담수를 위해 다송천 하류에 수문 2기를 설치하기로 군에서 약속을 했으며, 농민들은 유기농쌀 재배단지 조성 준비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김정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민통선(CCZ.민간인통제구역) 내에서의 여러가지 제약을 받아 왔지만, 농업환경은 전국에서 최고이다.
강화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구제역과 목함지뢰 등의 예측할 수 없는 악재 위기의 변수를 극복해야 한다. 이러한 위기의 해법은 청정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어느 지역에서도 가지지 못한 강화도 생태환경의 자산과 보물을 끊임없이 농어업과 연계하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곳 민통선 내에는 흑두루미와 큰고니, 큰기러기등 멸종위기 2급 동물이외에 쇠기러기5,000여마리 이외에 도요류, 가창오리를 포함한 각종 물떼새류의 중간 기착지이며, 강화도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매화마름 군락지를 보유한 보석같은 생태마을이다.라며 농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조금만 노력하면 농가소득 향상 및 인간과 환경을 다함께 지키는 인식증진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화도습지연대(WLGI)에서는 올해 숭뢰리 58필지 148,364m2 에 생물다양성관리사업 계약을 군과 협조하여 8,899,500원을 지급하였으며, 국립농업과학원과 연구 임대계약으로 300만원을 저어새쌀 작목반에 지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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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42010년도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발표
2010년도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 결과 보고서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발표되었다. 2010년 1월 22~24일에 걸쳐 전국의 주요 강, 하천, 호수, 저수지, 해안, 만 등 172개 지역에서 국립생물관자원관, 대학교 및 민간의 전문가로 구성된 88개 팀, 173명이 동시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서 관찰된 종 및 개체수는 204종 1,452,215개체로서 2009년의 204종 1,944065개체와 비교할 때 종 수는 동일하였으나 개체수는 약 25.3%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전체 172개 조사지역에서 관찰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조류는 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흰꼬리수리, 매 등 9종 1,331개체이고, 2급 조류는 총 30종 709,522개체가 기록되었다.
WLGI(강화도습지연대)에서는 이번 전국 조류동시센서스에서 2006년부터 꾸준히 강화도 지역의 센서스에 참가해 왔다. 강화도 남단해안 지역의 관찰된 종수는 총 43종, 5,249개체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환경부 지정 야생동,식물 1급 조류는 두루미 1종의 13개체, 2급 조류는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큰부리기러기 8개체가 발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사항은 쇠기러기와 흰기러기 잡종이 발견되었으며, 처음으로 남단 여차리에서 월동 중인 원앙 8개체와 큰부리기러기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며, 강화에서는 처음으로 보기 드문 금눈쇠올빼미의 사냥 장면을 목격하였다.
▲ 강화도 길상면 선두리의 금눈쇠올빼미 ⓒWLGI(강화도습지연대)
▲ 강화도 여차리 미루지의 흰기러기와 쇠리러기 잡종 ⓒWLGI(강화도습지연대)
▲ 강화도 화도면 흥왕지구에서 발견된 큰부리기러기의 사체 ⓒWLGI(강화도습지연대)
글쓴이 김정원 · 사진 4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7.05안덕수 군수, 오마이뉴스 예비기자들과 인터뷰 발췌
"4년간 점심 편히 먹어본 적 없어요"
[인터뷰] 안덕수 강화군수, 수도권 최고 득표율의 비결
10.07.03 12:27 ㅣ최종 업데이트 10.07.03 14:44 기자만들기 33기 (news)
안덕수, 오마이스쿨, 강화도
"지난 4년간 점심을 단 한 번도 마음 편히 먹어본 적 없습니다. 이런 저런 민원을 가지고 있는 군민들과 식사를 하다 보니 그럴 수밖에요. 휴가도 4년 임기 동안 2번밖에 못갔어요."
득표율 67.56%의 비결을 묻자 그런 답이 나왔다. 안덕수(64) 강화군수.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최고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그가 제2기 강화군수 취임(7월1일)에 앞서 특별한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6월 29일 오후 강화도 불은면에 위치한 오마이스쿨(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에서 예비기자 28명('오연호의 기자만들기' 33기 수강생)과 만난 것이다. '기자다운 기자'를 꿈꾸는 예비기자들의 질문은 기성기자들 못지 않게 날카로웠고, 그들 앞에 선 안 군수는 1시간 동안 정식 기자회견에서나 나올 법한 굵직한 뉴스거리를 쏟아냈다.
▲ 지난달 29일 오마이스쿨에서 열린 '오연호의 기자 만들기' 33기 캠프에 안덕수 강화군수가 참석해 수강생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서유진
오마이스쿨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후보(유천호)를 거의 3배 차이로 누르고 재선한 안 군수는 이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2006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바로 한나라당에 입당한 일이 있던 그는 "기초단체장은 특정 정당에 소속되지 않아도 일하는 데 지장이 없다"면서 그렇게 말했다. 그는 "집권당은 한나라당이고 인천시장은 민주당이니 차라리 무소속이 더 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군수는 강화 지역의 최대 논란거리의 하나인 조력발전소 건설 건에 대해 "환경피해가 크다는 결론이 나오면 강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조력발전소를 반대하는데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민관이 공동으로 (환경피해)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피해가 크다는 결론이 나오면 취소하고 피해가 적다는 결론이 나오면 송 시장과 대화를 해서 추진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예비기자들의 질문이 '관광자원 개발과 친환경 '청정강화' 이미지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다 잡을 것인가'에 대해 집중되자 "'개발'과 '환경'은 함께 갈 수 있다"면서 그 사례를 강화도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인터뷰 내내 강화도 홍보대사 역할을 했다. "지난 몇 달간 강화도를 괴롭히던 구제역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말한 그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강화도를 찾아줬으면 좋겠다, 오늘 예비기자들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유도 우리 강화도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안 군수는 속노란 고구마, 순무, 쑥 등 강화도 특산품의 장점을 세세히 열거했다.
강화도 토박이인 안 군수는 행정고시 12기로 농림수산부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그는 "중앙행정은 표준적 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지만 지방행정은 즉각적으로 실행하고 눈으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4년간도 군민들이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인터뷰의 일문일답 요약.
- 취임식 때문에 바쁠 텐데 예비기자들을 만나러 와주서 놀랐다.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나.
"여러분이 강화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가시길 원해서 이 자리에 왔다. 강화는 도시인들이 와서 쉴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모든 철새가 강화 갯벌에 와서 물고기, 조개 이런 것들을 먹고 보신을 한다. 그런 걸 먹어야 유럽까지 날아가는 힘을 축적을 한다고 한다. 또 마니산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가 센 곳이다. 그곳에서 기를 받으면 건강해지고 사람이 단단해진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강화에 와서 그런 힘과 기를 채워 갔으면 한다. 여러분이 강화의 좋은 점을 많이 알려 달라."
"공무원에 대한 인식 확 바꿔놓았다"
- 지난 몇 달간 강화에 구제역이 발생해 관광객들이 감소했고, 이 때문에 군민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 이제 구제역은 완전히 종료됐나. 구제역 발생 때는 전 언론이 난리를 쳤는데 종료여부에 대한 보도는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번 구제역은 전파성이 높은 O형이었다. 법에 의한 통제 반경은 500m였는데 그 6배인 3km를 통제구역으로 설정해 두 달간 전쟁을 했다. 그래서 경제가 매우 어려웠다. 구제역은 6월 7일부로 해제되면서 완전히 종료가 됐다. 이제 걱정없이 강화를 방문해 줬으면 한다."
- 수도권에서 최다 득표율로 재선이 됐는데 어떻게 군민들의 마음을 얻었나.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인 군민들이 나한테 이런 말을 했다. '4년간 열심히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 선거운동 안 해도 된다'. 나는 군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낙후된 강화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자고 하면서 함게 뛰었다. 실제로 4년 동안에 개인을 위해서 쓴 시간이 거의 없다. 휴가 딱 2번 갔다. 점심도 거의 매일 민원을 가진 군민들과 하다보니 밥을 편히 먹었던 점심이 없었던 것 같다."
- 열심히 군민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는 '수도권 최고 득표율'의 비결이 설명이 덜 된 듯하다. 다른 이유를 듣다면?
"공무원의 자세를 바꿨다. 2006년 처음 선거할 때 유권자들이 공무원에 대해 욕을 많이 하더라. '강화군청 공무원들은 전부 목에 깁스했느냐'고 그랬다. 민원처리 속도가 느리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확 바꿨다. 캐치프레이즈를 '강화도 주식회사'로 잡고, 군민을 소비자로 보고 그들의 기호에 맞게 서비스를 한다는 자세로 공무원들의 일처리 방식을 바꿨다. 아침 8시에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모여 민원을 검토하고 최대한 빨리 처리했다. 그랬더니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의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러니 공무원도 보람을 느끼고 나도 그런 공무원들 덕분에 군민들에게 환영받는 군수가 됐다."
"환경피해 크다면 조력발전소 건설 취소"
▲ 안덕수 강화군수와 열린 인터뷰를 하고 있는 '오연호의 기자 만들기' 33기 수강생들
ⓒ 양성호
오마이스쿨
- 안 군수는 그동안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해왔다. 그런데 어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이에 반대해왔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는데.
"그동안 친환경 에너지여서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피해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와 어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민관검증위원회를 설치해서 피해가 분명하게 어떻게 나는지 조사하고, 조사결과가 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하지 않겠다. 그러나 그 영향이 별로 크지 않고 경제적 효과가 크다면 추진하겠다. 송영길 시장이 반대한다고 확실히 했다. 그러나 시장이 반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 하지는 않겠다. 반대하면 반대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주요한 이유가 환경 피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환경에 영향을 준다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확실히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 조력발전소건 외에도 도로 건설, 스키장 건설, 관광지 개발 등 개발사업이 많은 것 같다. 이런 개발사업을 계속하다 보면 '청정강화'라는 친환경 이미지를 지키는 것이 어렵지는 않겠나.
"자연을 그대로 두는 게 최선의 보존이라는 말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보존하려면 그냥 놔두기보다는 제대로 개발해야 한다. 강화 여기저기는 대부분 국가 소유가 아니라 개인 소유인데 그 개인들이 펜션 등을 지으면서 무질서하게 개발되고 있다. 그 개인 땅 소유자들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시설을 (군이 나서서 친환경적으로) 잘 만들어야 한다. 개발과 보존 문제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한나라당에 들어갈 생각 없다"
-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는데, 선거 시작 전까지만 해도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왜 탈당했나?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할 생각 없나?
"내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은 군민의 의사와 관계없는 인사를 한나라당에서 공천하려 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중앙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조사에서 내가 70% 가까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도 다른 사람(유천호)을 공천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한나라당에 다시 입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 2006년때도 선거 당시에는 무소속이었는데 당선 후에 한나라당에 들어갔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수순을 밟을 것이란 예측도 있는데....
"광역단체장이면 몰라도 기초단체장은 당이 필요 없다. 정당에서 국회의원들이 자기 지역에 갈 때 대우 받으려고 공천하는 것이다. 근데 실제로 일을 해보면 당에서 기초단체장에게 해줄 것이 없다. 지역발전을 위해서 가입해야 한다면 당연히 가입하겠는데 그렇지 않다. 2006년에는 국회의원도 군의회의원도 인천시장도 한나라당이어서 하는 일마다 협조가 안 돼서 내가 당에 들어가면 협조 해줄까 해서 들어갔는데 그렇지 않더라. 이번에는 집권당은 한나라당이고 인천시장은 민주당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소속인 게 좋을 수 있다."
- 수도권 최고 득표율이어서 부담도 있을 터인데, 앞으로 4년을 어떤 자세로 할 것인가?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잘한 것도 반성할 것도 분명히 있다. 지방행정은 주민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주민들에게 확실히 주인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겠다. 주요 현안에 대해 늘 주민 대표들하고 협의할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주민들이 만족하지 않으면 안되지 않은가? 주민과 더불어서 군정을 하는 군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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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정원 · 사진 49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6.21바이오블릿츠 행사 참가
지난 5월 29일 바이오블리츠 행사에 아들하고 1박 2일 참가하고 왔습니다. 차에서 자고 힘들었지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아래 태그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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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정원 · 다음 카페 원문
2010.05.31국립생태원 건립 추진중
충청도에 국립생태원이 추진 중이군요~
강화도에 들어 섰으면 좋을 걸...
한번 가 보시기 바랍니다.
http://ecoplex.go.kr/Home/index.html
글쓴이 김정원 · 다음 카페 원문
2010.05.26WLGI, 강화도매화마름군락지 추가 발견
지난 5월 22일 강화 창후리 소재 서해유스호스텔서 열린 제 4회 한일 국제매화마름대회에서 강화도습지연대(WLGI)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강화도 양사면 북성리 일대와 교산리 일대의 매화마름 군락지를 추가로 발견하여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학자들이 모여 매화마름을 보전하기 위한 학술 대회로서 올해는 강화도에서 열렸다.
강화도습지연대(WLGI) 상임대표(김정원)는 이날 발표에서 "강화도의 초지 매화마름 군락지가 람사르 싸이트에 논습지로 처음 등록된 이후 덕성리군락지, 월곶리 군락지와 당산리 군락지는 서울대 이은주 교수가 같은 종의 매화마름 군락지로 발표하였으나, 기존에 숭뢰리 군락지 그리고 북성리 군락지, 교산리 군락지는 미발표 되었다. 우리 단체는 2006년 부터 꾸준히 민통선 내의 매화마름 군락지를 꾸준히 관찰해 왔으며 이번 매화마름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강화도 민통선 내의 매화마름 군락지가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발표를 하게되 기쁘게 생각한다. 이로써 강화도 논습지 전체가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할 정도로 청정한 지역임이 만천하에 공표 되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좌장인 현진오 박사((주)동북아식물연구소/충남대생물과학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하신 분들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은주 교수와 국립농업과학원의 강기경 박사, 그리고 후지 토키와 대학의 미치코 교수, 중국 북경 임업 대학의 레이 지에 교수, 한국NGO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이인식 대표 그리고 일본의 야마가타 5언의 흐름을 생각하는 모임의 회장인 류지 카마타 씨와 강화도습지연대 상임대표 김정원, 그리고 청소년습지동아리 김대현 학생이 발제자로 참석하였다.
이은주 교수는 매화마름은 농부의 손길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식물이며, 논갈이와 가을걷이가 이들 생명의 순환을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매화마름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존 지역 지정의 필요성과, 겨울 담수논과 가을 논갈이 그리고 광발아성 식물의 생장을 돕는 지푸라기 제거를 해 주어야 한다고 논문 결론을 매듭 지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싸이트에 논습지로 등록된 멸종위기식물 2급인 '매화마름'은 논습지의 청정함을 대표하는 지표 식물로 70년대에 멸종됐다가 90년 초에 강화도 초지리에서 발견되어 2008년에 람사르에 등록된 멸종위기 2급 식물이다. 국제대회에 청소년습지동아리 팀이 심도있게 매화마름논 주변 식생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일본과 중국 관계자들로 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글쓴이 김정원 · 사진 3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4.27복원인가 파괴인가?
복원인가 파괴인가?
한국의 4대강에 대규모 댐 건설과 준설 사업이 과학자와 환경운동가로부터 강한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사이언스 2010년 3월 26일, 제327호 )
데니스 노마일(Dennis Normile)
한국 여주 - 서울에서 서쪽에 차량으로 두 시간쯤이면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훼손되지 않은 한 습지가 있다. 사구와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230헥타르가 넘는 바위늪구비는 남한강의 커다란 곡류 부분에 형성되어 있는데, 남한강의 얕고 맑은 물은 북한강과 합쳐서 서울을 지나 흐른다. 이 습지에는 겨울 동안 연못과 작은 개울이 흐르다, 여름에 내리는 비가 이곳을 물에 잠기게 하는데, 이를 증명하듯 버드나무 높은 가지에 쓰레기가 걸려있다. 이곳은 이동성 물새와 희귀한 국화과 식물 한 종을 비롯해 보기 드문 식물의 서식처가 된다. “이 식물들은 계절적인 범람에 조화를 이루도록 진화해왔으며, 야생동물들도 이에 적응해왔다”고 생태유전학자인 공주대학교 정민걸 교수가 말했다.
그러나 이런 조화는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지금 남한강에서 건설되고 있는 댐들이 강을 연이어진 호수로 바꿀 것이다. 바위늪구비의 한쪽 끝은 아마 자연유산지역으로 보호받는 것 같지만 이미 준설을 준비하기 위해 식생이 제거되었으며,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정부는 이것을 ‘강 살리기’라고 한다”며 정 교수는 꼬집었다. 환경운동가들은 이 사업을 “강 죽이기”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변화는 여주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에 시작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16개의 댐을 건설하고 5억7천만 입방미터의 골재를 준설하여 700킬로미터에 달하는 하천을 깊게 만들고, 두 개의 하구둑을 개조하며, 강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운동장, 공원을 만든다. 190억 달러가 드는 이 사업은 한국 역사상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토목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강력한 저항을 초래했는데, 2,800명 학자의 모임인 운하백지화교수모임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수질과 홍수 방지, 강수 패턴, 환경영향 등에 대한 전문가 패널의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데이터를 왜곡하여 쓸데없는 대규모 건설 사업을 정당화시키려는 정부와 사업 지지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양측은 한 가지 점에는 의견을 모은다. 이 사업이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을 크게 변형시킬 것이라는 것이다. 4대강은 “생태적 재앙이 될 것이다”며 정 교수는 지난 달에 서울행정법원에서 있었던 남한강 사업에 대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 공판에서 비판했다. “환경에 큰 혜택이 있을 것이다”며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의 환경공학자이며 정부의 입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몇 안 되는 학자인 박재광(Jae Park) 교수가 이에 대해 맞섰다.
3월 12일에 법원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지만, 사업을 중지시키려는 소송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강에 대한 소송도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하나만 승소하더라도 “한국 환경운동사에 커다란 사건이 될 것이다”고 서울의 중앙대학교 법대 이상돈 교수가 말했다.
경관 건축가
4대강 사업은 과거에 건설회사 사장으로 있으며 “불도저”라는 별명으로 “하면 된다”는 방식으로 건설사업에 접근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각별히 아끼는 사업이다. 서울시장 시절 그의 대표적인 성과 가운데 하나가 청계천 위의 고가도로를 없애고 청계천을 살린 것이었다. 청계천은 자연과는 거리가 멀다. 물은 한강에서 펌프를 통해 공급되며, 콘크리트 수로를 통해 흘러간다. 그렇지만 청계천의 산책로와 조경, 분수, 조명은 오염된 산업지역에 오아시스를 제공했다. 2005년 9월에 완공되자 “복원된” 청계천은 대중에게 큰 인기거리였으며, 그가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 가운데 하나는 보 건설과 준설, 하천 직강화 및 폭 확대와 한반도의 중심 산맥을 관통하여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한반도대운하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한국의 동북쪽 끝에 있는 서울과 남동쪽에 있는 부산 사이의 540킬로미터 거리를 바지선이 운항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운하를 통해 대형 트럭이 도로 위를 달리지 않도록 하고, 인공 호수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간 투자와 준설된 골재 판매를 통해 운하사업의 비용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중략)
(교수모임이 창립하고) 몇 주 후에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수입이 금지되었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하면서 운하 반대운동이 예상하지 않았던 동력을 얻게 되었다. 그해 봄, 농민과 소비자단체들은 주요 도시에서 촛불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공분은 한반도대운하를 비롯한 다른 사안에까지 확대되었다. 6월 19일에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 계획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6개월 후인 2008년 12월에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 “다목적 사업”은 홍수를 방지하고, 물 공급을 안정화시키며, 수상 스포츠를 위한 호수를 만들고, 1,700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전거도로와 여가활동 시설을 위한 강변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4대강사업추진본부의 제해치(Je Hae-Chi)씨가 말했다. 정부는 4대강 사업이 3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50억 달러에 달하는 장기적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여름에 있었던 3개월 동안의 환경영향평가 이후에 국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한나라당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입법을 강행했다. 이명박 정부는 자신의 5년 임기가 끝나는 2013년 초까지 사업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중략)
환경적인 효과를 선전하면서 이명박 정부는 이 사업을 녹색 장막으로 포장했다. 강 살리기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데 지출을 늘려 경제 침체에 대응하겠다고 2009년 1월에 발표한 한국 정부의 녹색뉴딜 정책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이다(박스 기사 참조). 이것은 한반도대운하와 “전적으로 다른 사업”이라고 4대강사업추진본부의 홍동곤(Hong Dong-gon)씨는 말한다.
그렇지만, 교수모임은 4대강사업이라는 새로운 계획은 대운하 계획이 부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맥을 통과하는 강을 연결하는 수로는 없지만, “보의 숫자와 위치, 준설량은 같다”고 최영찬 교수는 말한다.
반대자들은 이 사업이 불필요한데도 함부로 자연에 손대는 것이라고 본다. 보 건설 지역이 아니라 지류와 소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한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정부가 하려는 것처럼 하류에 보를 만들고 제방을 쌓고 지류에 댐을 만드는 것 드는 것 대신 상류의 홍수는 선택적으로 제방을 보강하고 유역관리 기술을 도입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관동대학교의 토목학자이자 교수모임의 박창근 교수가 말한다.
환경영향에 대해서도 부산에 있는 새와생명의터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보면 환경부의 자료와 다른 독자적인 조사를 통해 얕게 흐르는 강물이 “갇혀진 강물보다 단위 면적당 더 많은 물새를 부양한다”. 이 보고서는 4대강에서 서식지 손실로 50종의 조류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멸종위기종이다. 민물고기와 양서류, 파충류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 정민걸 교수는 “많은 하천의 생물종이 사라질 것이다”고 말한다.
보다 근본적인 면에서 어떤 학자들은 이 사업이 유역 관리에 관한 낡은 사고방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4대강 사업은 선진국에서 발전하고 있는 하천 관리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지형학자 G. 마티아스 콘돌프 교수가 말한다. 이제는 유럽과 미국 같은 곳에서는 강이 굽이쳐 흐르거나 범람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간을 강에게 주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이런 방식이 보다 생태적으로 건강하며, 준설과 제방 축조에 소요되는 하천 관리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4대강 사업 관련 공무원인 홍동곤씨는 한국의 강에 대한 자신들의 연구와 사례 조사에 의하면 댐(보)과 준설이 “최선의 해결”이라고 한다.
마지못해 활동하는 운동가들
한국의 강이 보다 생태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밝힌 내용과 권고 사항이 정부에 의해 묵살되었다고 말한다. 박창근 교수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과학적인 데이터를 왜곡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에서 제해치씨는 “사람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대중이 이에 포함된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0월에 있었던 여론조사에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응답자의 26.4%가 4대강 사업이 지금이라도 중단되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73.5%는 사회적인 합의가 있을 때까지 연기되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수십 개의 한국과 국제 환경단체들은 사업에 대해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 천주교주교회의는 4대강사업의 “탐욕”과 사업이 “자연스런 창조질서”를 무시한다고 정부를 비판하는 만화책을 발간했다.
(중략)
한국에서도 “학자들이 이처럼 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정민걸 교수가 말한다. 정치가 흔히 사회를 분열시키곤 하는데,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를 결합시키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마지못해 활동하는 운동가라고 부른다. “이런 일은 하기 싫다. 문헌을 쓰고 학생을 가르쳐야 한다”고 최영찬 교수는 말한다. 수원대학교의 도시계획학자인 이원영 교수는 대학교 총장에게 불려가 이런 활동에 바친 시간에 대해 설명해야 했다고 말한다.
(하략)
- 데니스 노마일(Dennis Normile) , 서울의 안미영(Ahn Mi-Young)과 공동 기사 작성
녹색 축복에 의문이 제기되다
서울 - 한국의 논란거리인 4대 강의 생태계를 변형시키는 계획이 녹색뉴딜 운동의 상징으로서 빛을 잃고 있다.
2008년 10월에 유엔환경계획(UNEP)은 각국 정부에게 경기 침체에 대한 부양책으로 환경 친화적인 사업을 지원하도록 촉진하는 “지구적 녹색 뉴딜(Global Green New Deal)”사업을 시작했다. 석 달 후에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뉴딜 사업을 발표했는데, 381억 달러에 달하는 부양책 가운데 80%는 환경친화적인 사업에 투자되는 것이었다. 한국은 “조기에 이 문제를 잡았다”고 UNEP 대편인인 닉 누탈(Nick Nuttall)이 이메일을 통해 사이언스에 전했다.
한국의 녹색뉴딜 관련 지출 가운데 큰 덩치가 4대강 사업이라고 하는 “강 살리기”를 위한 것으로 관련 예산이 애초에 100억 달러였다가 나중에 19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 사업은 전혀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고 비판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UNEP가 4대강사업에 대한 승인을 했다고 주장한다. 4대강사업추진본부에서 나온 보도자료는 “UNEP가 한국의 획기적인 녹색성장 사업을 인증했고, 한국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재탄생할 것이다”고 밝혔다.
2009년 4월에 나온 지구적 녹색 뉴딜에 관한 UNEP 보고서에서 미국 와이오밍주립대학교 라라미에 캠퍼스의 경제학자 에드워드 바비어 교수는 한국의 녹색 계획이 특별한 주목을 받을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바비에 교수는 자신이 강 살리기 사업을 “좋은 사업이든 나쁜 사업이든” 부각시킬 의도는 없었다고 사이언스에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녹색뉴딜은 UNEP 문건에서 점점 더 화려하게 언급되었다. 예를 들면 지난 9월에 있었던 G20 피츠버그 회의를 위해 준비된 세계 녹색 부양 지출 자료에서 한국은 녹색투자에 있어 가장 많은 퍼센트를 지출하는 것으로 부각되었으며, 4대강 사업은 이 가운데 주요한 조처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마침내 환경운동가들이 UNEP의 귀를 열게한 것 같다. 11월에 나온 한국의 녹색성장 비전에 대한 UNEP 보고서 초안은 4대강 사업에 관한 논란이 있으며 한국이 습지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고 이를 저감시키라고 촉구했다. UNEP는 “체면을 살리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전의) 승인을 철회하는 것 같다”고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 캠퍼스의 지형학자인 G. 마티아스 콘돌프 교수가 말한다. 최종 보고서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글쓴이 김정원 · 다음 카페 원문
2010.04.19흑두루미가 순천만에 몰려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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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흑두루미가 순천만에 몰려든 사연
데스크승인 2009.03.13 지면보기 김영한 창조경영아카데미 대표 | 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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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하기]순천만에 재현되는 현대판 '흥부전']
한 농부가 논바닥에 쓰러져 있는 두루미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다리가 다쳐서 일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보듬고 집으로 데리고 왔다.
하지만 두루미를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수의사를 찾아가 다친 다리를 치료하였으나 집에서 키울 수는 없는 처지였다. 그렇다고 다시 야생으로 보낼 수도 없었다.
농부는 근처의 초등학교에 있는 새장을 본 기억이 났다. 초등학교에 두루미를 맡기고 새장에서 다른 새들과 함께 살게 하였다.
이삼 년이 지나서 이 두루미가 흑두루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흑두루미는 전 세계에 90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조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에서 7000여 킬로미터(Km)를 날아와서 순천만에서 월동을 하는 것을 아무도 몰랐던 것이다.
이 두루미가 흑두루미라는 것이 알려지자 초등학교 교사들은 야생적응훈련을 시켜서 무리들 속에 끼워 넣었다. 초겨울에 무리들 속에 끼어든 흑두루미는 5개월 정도 비행훈련을 거쳐서 이듬해 봄에 시베리아로 날아갔다. 이후 이곳을 찾는 흑두루미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농민들은 벼농사를 청정 재배로 바꾸고 가을철에 추수를 할 때에 흑두루미를 위해 나락을 논바닥에 남겨 두었다. 순천만 사람들은 만(灣) 주변의 습지를 복원하고 주변 환경을 청정 상태로 가다듬었다.
8000년 동안 퇴적된 드넓은 갯벌에 조개, 게, 갯지렁이, 망둥어는 흑두루미의 먹이가 되고 끝없이 펼쳐 진 갈대밭은 물을 정화시켜서 생태계를 풍부하게 했다.
흑두루미가 10여 년 전에는 70여 마리 발견되었으나 그 숫자가 100마리, 150마리, 200마리로 늘어서 2008년 겨울에는 350마리가 순천만을 찾았다.
흑두루미 숫자만큼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의 숫자도 늘고 있다. 6년 전 까지만 해도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만 명 정도였으나 2007년에는 100만 명, 2008년에는 250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순천만 사람들이 흑두루미를 불러 모으면 흑두루미가 관광객을 불러 모아서 순천 사람들을 잘 살게 하는 현대판 '흥부전'이 지금 재현되고 있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김영한창조경영아카데미 대표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뉴스검색제공제외)
입력시간 2009.03.13 12:00
ⓒ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글쓴이 김정원 · 사진 9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4.19WLGI 상임대표 학수고대 활동기사(26.강화도 흑두루미 기사입니다와 동일)
회원이 쓴 글이라 작성자 동의 후 본문을 공개합니다.
사진 1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4.19인천, 생태 명품도시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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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천, 생태 명품도시 어떨까
데스크승인 2009.09.18 지면보기 김도현 |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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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인천본사 사회문화체육부 차장)
[경인일보=]명품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 그 상징물 가운데 하나인 송도국제도시내 중앙공원을 최근 둘러볼 일이 있었다. 중앙공원을 눈으로 본 건 처음이었다. 공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인공수로를 따라 수상택시가 떠다니는 색다른 광경에 입이 쉽게 다물어지지 않았다. 완공단계인 305m 높이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주변에 산재한 초고층 건물이 오버랩 되자 '여기가 정말 인천인가'하는 의구심 마저 들었다.
남구 수봉공원에도 입이 떡 벌어질만한 시설물이 최근 들어섰다. 높이 37.5m, 폭 122m의 상·하 2단 구조로 된 인공폭포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폭포 내부에는 29m 길이의 동굴까지 만들어놔 자연스런 폭포의 운치를 느낄 수 있게끔 배려돼 있다. 폭포수의 웅장한 음향효과까지 더해져 한번쯤은 가보길 권해 드리고 싶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경쟁적으로 진행중인 인천에서는 앞으로 또 얼마나 놀랄만한 광경이 펼쳐질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 정도로 기대된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송도 중앙공원이나 수봉공원 인공폭포 모두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렇지만 콘크리트에 켜켜이 싸여있는 '황량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심하게 표현하자면 유행을 좇는 단순한 콘크리트 조형물 같다고나 할까.
콘크리트로 덧칠하는 개발에 올인하고 있는 인천과 달리, 저 남쪽 순천만에서는 반대의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전봇대 뽑기가 한창인데 흑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월동을 위해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들이 전신주와 전깃줄로 인해 죽거나 부상당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순천시는 지난 4월 순천만 주변에 설치된 전신주 282개를 모두 뽑기로 한 것이다. 외부인들에게 생태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라져 자연이 살아 숨쉴 때쯤 한번쯤은 순천만을 찾아가 보고 싶어진다.
인천은 순천만과 비교도 안될 생태계의 보고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손꼽히는 강화 남단갯벌을 제쳐놓더라도 숨겨진 보석들이 가득하다. 근래에는 대청도 사구(모래언덕)의 빼어난 경관과 우수한 생태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환경부가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굴업도와 송도갯벌은 환경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주최한 보전돼야할 자연문화 유산을 선정하는 시민공모전에서 순천만 등 15곳과 함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대청도 사구, 굴업도, 강화와 송도 갯벌 등은 인천에서만 오직 존재하는 명품이다. 천연기념물이 섬 전체를 휘감고 있는 백령도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는 또 얼마나 많은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더라도 똑같이 만들어낼 수 없는 게 자연이다. 인천은 생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자원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본다. 불행히 그 가치를 아직까지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흙속에 파묻혀 있는 진주를 이제라도 제대로 갈고닦아 빛을 발하게 해주면 어떨까.
입력시간 2009.09.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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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정원 · 사진 10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4.19순천시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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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순천시가 부럽다
데스크승인 2009.12.18 지면보기 김명호 |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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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호 / 인천본사 사회문체부
[경인일보=]얼마전 전국 언론에 전남 순천시의 흑두루미 보호정책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전깃줄에 걸려 다치는 흑두루미 수가 늘어나자 시가 나서 200여개가 넘는 순천만 인근의 전봇대를 뽑았다는 내용이었다.
순천시는 이밖에도 매일 400㎏이나 되는 곡식 낟알을 뿌려주고 습지 주변의 음식점을 모조리 없애는가 하면 새들이 놀라지 않게 도로 옆에 가림막을 설치, 차량 불빛을 차단시켰다고 한다.
이런 보도내용에 보태진 순천시장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개발론자들 입장에서 보면 당장은 이익이 없지만, 머지 않은 시점에 훨씬 크고 지속적인 이익이 생깁니다." 환경단체 회원들의 입에서나 나올 법한 말이 시장의 입에서 쏟아져 나왔다. 흑두루미에 대한 순천시의 이런 '배려'가 내심 부러웠다.
순천시에 흑두루미가 있다면 인천에도 그에 견줄 만한 철새가 있다. 바로 저어새다. 전세계 2천여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이 새의 세계 최대 번식지가 바로 인천이다. 매년 여름 송도와 강화도 갯벌에는 580여마리가 넘는 저어새들이 찾아와 새끼를 낳는다. 특히 올해는 이 새들이 찾지 않았던 남동유수지 인공섬에 24쌍이나 되는 저어새가 찾아와 번식했다.
그러나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와는 달리 인천을 찾는 저어새들의 미래는 밝지 않다. 인천시가 지역의 마지막 남은 갯벌인 송도 11공구를 매립하고 강화도 갯벌에도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과 지역 환경단체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있지만 시는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가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개발론만 고수하고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송도의 마천루가 인천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인천시 공무원들의 입에서 "당장의 이익은 없지만…"으로 시작되는 말을 듣고 싶은 것도 이때문이다.
입력시간 2009.1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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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정원 · 사진 10장 · 다음 카페 원문
2010.04.19강화도 흑두루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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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흑두루미 월동지로 부상
작년 가을부터 2400여마리 통과·체류 중간기착지 재조명
데스크승인 2010.04.19 지면보기 김종호 |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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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상공을 통과하는 흑두루미. /강화도습지연대 제공
[경인일보=김종호기자]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강화도 상공을 통과하거나 체류한 멸종위기동물 2등급 '흑두루미'가 수천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조류학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강화도가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와 중간 기착지로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창원에서 개최된 2010년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워크숍에서 김정원 WLGI (Wetland Link Ganghwa Island) 상임대표는 " 2009가을~2010봄 시즌 '학수고대(강화흑두루미모니터링)' 행사를 통해 강화 전역에서 총 2천485마리의 흑두루미가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에 통과 또는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강화도가 흑두루미들의 이동 경로와 중간 기착지로서 중요한 지역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모니터링 결과, 흑두루미가 강화도의 논습지에서 낙곡과 논생물들을 취식한 후 체력을 보충하고 시베리아 번식지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9천여마리 정도만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흑두루미는 90% 이상이 일본 가고시마 이즈미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면 러시아 우수리강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입력시간 2010.04.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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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유전자 - 종 - 생태계의 다양한 생명현상들
《환경 분야의 전문지식이 상식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환경을 잘 이해하고 공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는 격주로 환경상식을 전하는 ‘에코, 그렇구나’ 코너를 신설합니다.》
최근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합니다. 올해가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해(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이기 때문이죠.
생물다양성이란 좁은 의미로는 생물의 종류를 지칭합니다. 동물계, 식물계, 균, 바이러스, 원핵생물계 등 여러 종류의 생물체가 모두 포함됩니다. 넓은 의미로는 여러 생명체가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생명현상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생물다양성은 이렇게 넓은 의미로 더 많이 쓰이는 추세입니다. 생물다양성을 생물종의 정(靜)적인 상태가 아니라 동(動)적인 상태로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따라서 생물다양성은 첫째 유전자의 다양성(Gene diversity), 둘째 종의 다양성(Species diversity), 셋째 생태계의 다양성(Ecological diversity) 등 단계적으로 나눠 이해해야 합니다.
지구상에는 약 200만 종에 이르는 생물종이 있습니다. 이들은 의약품, 산업 생산물의 자원이 됩니다. 최근엔 하나의 국가자원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 가치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는 세계 생물 산업의 규모는 2005년 3000억 달러(약 345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이렇다 보니 알려지지 않은 수천만 종의 생물 종을 발굴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이 사라지면 식량, 에너지, 의약품 등의 자원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물 부족이나 토양 침식, 쓰레기 자정활동 저해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죠.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의 해를 지정한 것도 이를 위해서입니다. 습지 보전을 위한 람사르협약, 생물 멸종을 막기 위한 생물종다양성협약 등도 이 노력의 일환입니다.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체험이나 견학을 할 수 있는 국내 기관으로는 국립생물자원관, 각 도의 자연환경연수원과 산림과학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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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행사 및 수상소식
행사 및 수상소식
유엔환경계획 사사카와(Sasakawa) 상
1997년 이후 가장 중요한 기후 협의를 위해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이는 금년에, 2009-2010 사사카와 상은“기후변화에 맞서는 녹색대안”이라는 주제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상은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들은 또한 그들의 획기적인 이니셔티브를 성장시키고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2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09-2010년의 상은 오는 2월에 열리는 유엔환경계획 집행 이사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www.unep.org/sasakawa
2009년 환경 영웅들(Heroes of the Environment 2009)
중국의 야생 산의 강을 보호하는 것에서부터 북극 빙하의 확장을 측정하는 활동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의 무성한 산림을 보호하고 온라인상의 맹렬한 토론에 이르기까지, 2009년 타임지가 선정한 환경 영웅들은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이 있는 지구의 보호자들 중 한 명들이다. 금년 타임지는 영감과 행동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세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30명의 영웅들의 공로를 인정하였다. 풀 뿌리 지역사회에서부터 세계 유명인사들에 이르기까지 2009년의 남녀 영웅들은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www.time.com/time
세계 기후행동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imate Action)
10월 24일, 전 세계 사람들은 181개국의 5,200개 이상의 행사장에 모여 기후 위기에 맞서 단호한 행동과 대담한 리더십을 촉구하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환경 행동의 날을 맞이하였다. 세계 기후행동의 날은 지구온난화 캠페인 350에 의해 조직되었다. 이날, 과학자들이 말하는 대기 중에 존재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ppm의 최대 안전 치를 의미하는 350 이라는 숫자는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각 지역별 행사에 당당하게 전시되었다.
www.350.org
2010 세계 생물 종 다양성의 해
2010년 1월 21일 파리에서 2010년을 세계 생물 종 다양성의 해가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의 생물 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써, 생물 종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업적들을 돌아보고, 생물 종 다양성의 감소율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도전 과제가 시급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생물 종 다양성의 해인 2010년과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주요 활동들을 통해 전세계 지역사회는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다.
www.cbd.int/2010
유엔환경계획 집행 이사회(UNEP Governing Council)
2010년 2월 21일에서 26일까지 제 11차 유엔환경계획 집행 이사회 및 세계 환경 장관 회의(the 11th Special Session of the Governing Council/Global Ministerial Environment Forum)가 열릴 예정이다. 회의의 전반적인 주제는‘다자간 체제 하의 환경(Environment in the multilateral system)’이며 이는 국제 현안의 핵심 주제를 반영하기 위해 다음 3가지의 영역으로 세분화된다. 국제 환경 지배구조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녹색경제, 그리고 생물 종 다양성 및 생태계가 그것이다. 정부측 장관들과 함께 유엔의 의장들과 무역 연합, 시민사회 및 기업의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www.unep.org
유엔 기후변화 컨퍼런스(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15)가 2009년 12월 7일에서 18일까지 코펜하겐에서 개최된다. 193개 국가의 대표단들이 코펜하겐에 집결하여 2012년 이후를 위한 공정하고 포괄적이며, 과학적으로 엄격하게 증명된 협약을 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본 컨퍼런스와 동시에 많은 환경 및 사업 관련 행사가 코펜하겐에서 개최될 것이다. 그 중 하나로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마가신 메트로 광장(Magasin Metro Square)에서 역사적인 기후청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유엔 당신의 서명으로 살리는 지구(Seal the Deal)관련 수 백 개의 서명이 담긴 천들이 설치된다.
기후청원서 서명 동참 및 캠페인 관련사항 확인:
www.sealthedeal2009.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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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새만금 재앙 조짐- 한겨레신문 기사
새만금 재앙 조짐- 한겨레신문 기사
관리자
http://www.birdskorea.or.kr/Forum/3229
2006.10.05 08:31:36 (*.79.57.71)
1852
2006년 9월 29일 한겨레 신문 1면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나일 무어스 대표님과 조홍섭 기자(환경전문기자)님과의 인터뷰 내용, 2006 SSMP 보고서 자료 인용,
주용기 님과 잔 반 드캄 님의 사진 자료, ASWG 전문가들 참여 의의 등
2006 SSMP (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보고서 발표에 즈음하여
2편의 관련 기사가 실렸습니다.
도요.물떼새 사라질 판... 새만금 재앙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61268.html
3만 마리 도요새 이제 100마리 남아...새만금 재앙 조짐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612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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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화성에서 멸종위기 재두루미 등 확인
화성에서 멸종위기 재두루미 등 확인
2010년 02월 19일 (금) 18:21:12 화성신문 (메일 생략)
화성에서 멸종위기 재두루미 등 확인
천연기념물 겨울철새 집단월동 최초확인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2010년 2월 현재까지 10여차례에 걸쳐 화성지역의 주요 철새도래지인 화성호, 시화호, 남양호, 황구지천 등에 대한 겨울철새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계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203호) 재두루미 63마리와 흑두루미(천연기념물228호) 1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재두루미가 집단으로 월동하고 있는 곳은 남양호 41마리, 양감면 정문리 황구지천 변 19마리, 화성호 상류지역3마리 등이었으며, 흑두루미 1마리는 어린개체(유조)로 남양호의 재두루미와 함께 발견됐다. 재두루미의 경우 화성 시화호 등에서 이동시기 일시적으로 확인된 적은 있지만 올 겨울처럼 집단월동을 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재두루미의 집단 서식이 확인된 남양호의 농경지 지역에 대해서 먹이주기 등 서식지 보전을 위한 임시적인 조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후 화성시청, 해당농경지 토지주 등과 협의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식지 보전관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편 화성호 앞 화성갯벌에서도 천연기념물 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 180여 마리가 집단으로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마도요 850마리, 민물도요 1,000마리 등의 월동모습이 관찰됐다.
이홍근 사무국장은 “화성갯벌에서의 도요물떼새 집단월동은 경기도 갯벌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로 생태적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할 것이며 체계적인 보전 관리 방안이 논의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조사에서는 위의 발견된 종 외에도 한강이남에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 황오리 1,100마리 등을 비롯하여 20여종 3만 마리 내외의 겨울철새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주요 겨울철새 서식지의 보전을 위해서는 일시적인 먹이주기 등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서식지별 체계적인 서식현황 조사와 그에 따른 관리방안 매뉴얼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송인식, 화성 마도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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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7潮電 인천만 대체 조류서식지 검토
潮電 인천만 대체 조류서식지 검토
潮電 인천만 대체 조류서식지 검토
강화 남단에 인공암초 12곳 추진
<script language=xxJavaScript src="/script/flash.js"></script> <script language=xxJavaScript src="/script/movie.js"></script> <script language=xxJavaScript src="/script/flv_movie.js"></script> 국토해양부가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하면서 전문기관을 통해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3월까지 강화남단에 인공암초를 조성한 뒤 서식여건 등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주변에 인공습지 12개 정도를 조류 대체서식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들 대체서식지의 실효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식 여건 변화 등 간섭이 심한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주변에 조성한 대체서식지가 제 역할을 할 지에 대한 의문이다.
국토부는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건설에 따른 희귀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의견이 나와 한국해양연구원을 통해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해양연구원의 관계자는 “오는 3월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조류의 시범 서식지로 강화남단 각시암 인근에 인공암초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연구원측은 “조성한 시범 서식지를 토대로 대상 조류와 규모 등을 따져 영종도와 강화남단 사이 염화수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위치나 대체서식지 조성 방향은 모니터링과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와 해양연구원이 구상하고 있는 대체서식지의 위치나 조성 방향에 등에 대해 논란이 빚을 전망이다.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그 주변은 지금보다 서식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간섭을 피해 서식지를 삼는 조류의 본능을 볼때 대체서식지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 326호)의 서식지는 주로 강화군 외포리에서 배로 30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무인도인 수시도나 분지도다.
멸종위기야생동물 Ⅰ급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의 서식지는 강화군 아차도리 ‘응봉도’와 ‘용아루’(작은 응봉도) 등지다. 국내 최대의 저어새 번식지로 알려진 석·비도 역시 강화군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3시간을 넘게 가야 하는 무인도다.
이에 따라 인천만조력발전시설 예정지 주변에 암초로 대체서식지를 조성하기보다는 저어새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강화군 볼음도 등지에 논을 매입해 먹이터나 휴식공간 등 인공습지를 마련하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해양연구원 관계자는 “강화남단의 희귀조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대체서식지 조성을 논의하고 있는 차원이라며 딱히 장소나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정환기자 (메일 생략)
인천신문
(메일 생략)
입력: 2010-02-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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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6철책, 생태의 마지막 마지노선
지난주2010. 1.9일에 전국적으로 두루미 동시조사가 있었습니다.
김포의 재두루미는 1992년 2가족이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모이주기와 보전활동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가, 최근 불어닥친 개발에 밀려 세간에 안타까움을 더해준 존재로 언론에 부각되었습니다. 저는 이들의 존재를 처음부터 지켜보아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지금 현재 김포에는 홍도평, 태리, 이화동, 평리, 한강하구에 전체 15개체만이 카운팅되었습니다.
최악입니다.
이미 김포는 철책 제거에 군과 합의를 하였으며 봄이면 본격적인 철책을 제거한답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개도국에서는 정말 힘든 과제입니다.
두루미는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는 문화로서, 현재에는 생태의 지표종으로 상징적인 새가 되었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전통 속에는 자연관속에 문화와 정치가 상생하는 율이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500년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왕에서 서민까지 자연과 인간을 따로 떼어내지 않고 말입니다.
강화도도 김포처림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습지의 현명한 이용과 보전이 절실한 시대의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다음의 글은 예전에 한강하구전략회의에서 활동할 당시 김포의 신문사에 게재한 글입니다.
철책, 생태의 마지막 마지노선
한강하구전략회의 <한강하구를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철책, 생태의 마지막 마지노선 - 김 정 원
▲ 재두루미 가족 뒤로 김포의 개발열기를 보여주듯 아침햇살에 발기한 아파트와 비닐하우스 ⓒ김정원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 내한한 오스틴 박사는 그의 보고서 <한국의 조류>(하버드대학교 刊)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지난 수십년 간 문명의 침해, 특히 월동지에서 전쟁으로 수많은 재두루미가 목숨을 잃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제는 전쟁으로 그들을 잃기보다는 아직 성숙하지 못한 문명과 땅에 대한 인간의 탐욕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게 되었다.
그 이전 그는 “해방 후 수원평야에서 1946년 2월 7일부터 재두루미를 관찰하기 시작하여 3월 10일에는 500마리 이상의 재두루미를 볼 수 있었으나 3월 17일엔 적은 수만이 남아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3월 10일 이기섭 박사를 대동한 한강하구전략회의의 전문모니터 요원과 열정적인 시민들, 그리고 호기심으로 가득 찬 여러 명의 어린이들은 60년만에 오스틴과 같은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 재두루미들이 사람들이 발길이 잦은 도로변까지 쫓겨 와서 채식하고 있다. ⓒ김정원
한강하구(이날 모니터링은 신곡수중보에서 대동습지에 한정함)에 걸친 재두루미의 수는 최소 581마리가 카운트 되었다. 한강하구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조류학자인 이기섭 박사는 그가 두루미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D카페의 실시간정보란>에 이날 한강하구를 둘러보고 그의 야장에 이렇게 적어 놓고 있다.
“3월 9일과 10일 한강하구와 임진강하구에 대한 조사가 있었습니다. 장항습지와 김포 일원의 한강하구을 이용하는 재두루미는 최대 101마리가 관찰되었습니다. 곡릉천하구와 대동리습지를 이용하는 재두루미는 최대 480마리였고, 그외 흑두루미 3마리와 저어새 5마리,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가 확인되었답니다.”
▲ 3월 10일 비가 오는 가운데 한강하구 대동습지에 이동 중인 재두루미의 무리들과 개리들 ⓒ김정원
“임진강 하구는 통일촌과 초평도 일대를 통해 DMZ생태연구소에서 재두루미 75마리를 확인하였고, 두루미도 아직 2마리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외 독수리도 100여마리가 남아있으며 3월 10일 한국조류보호협회에서 먹이를 한번 더 주었다고 합니다. 한강과 임진강하구를 합하여 총 재두루미 650마리 이상이 도래해 있군요. 최고 도래시기인듯 합니다.”
“흑두루미는 아직 좀 더 있어야 보일 듯 하네요. 개리는 지난 주 300-400마리로 늘었지만 어쩐 일인지 대부분 떠나고 150마리 남짓만 남아있답니다. 갈매기의 숫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재갈매기만 숫자가 7,000마리가 넘고 괭이갈매기도 8,000마리가 넘는 듯 합니다. 많이 떠났지만 아직 기러기들도 많이 남아있답니다. 올해는 좀 더 이동이 빠른 분위기입니다.”
홍도평의 신작로와 비닐하우스
▲ 한강하구에서 홍도평으로 넘어오는 재두루미 가족. 마땅한 자리를 찾기 위해 이들은 5분 이상을 홍도평의 비닐하우스 상공을 선회했다. ⓒ김정원
▲ 지난 겨울에 개통한 홍도평 오구지구 신작로. 이곳의 신작로로 인해 재두루미의 채식영역이 더 줄어들었다. ⓒ김정원
적어도 새마을 운동으로 시작된 곧게 난 신작로와 비닐하우스는 근대화의 상징이었고 질척한 농로에 소달구지의 바퀴가 빠지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소 대신 경운기가 신작로를 신나게 달리며 농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홍도평의 신작로와 비닐하우스는 오랫동안 홍도평의 논을 이용하는 재두루미들을 포함한 새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영역을 유지하고 살아가는데 치명적이다. 재두루미들의 채식영역은 사방 최소 500여 미터를 보장 받아야 한다고 이기섭 박사는 말한다.
작년 12월에 홍도평을 관통한 김포우회도로는 홍도평을 이용하던 재두루미들에게는 그들 영역의 2/3를 잃는 치명적 역사로 기록되는 우를 범했을 뿐만 아니라, 1,000여 마리 이상 관찰되던 황오리의 모습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또한 오구지구의 신작로 개통으로 재두루미의 영역이 더 줄어 버렸다.
홍도평과 이화동, 평동의 논을 이용하는 재두루미를 아는 사람들은 홍도평에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 재두루미들이 그저 대견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운명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한반도 논농사의 시원지로 알려진 김포반도 홍도평의 질박한 논에 의지하여 살아온 농부와 재두루미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신도시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함께 역사 속으로 없어질 것이다.
이곳을 찾는 재두루미들에게는 협상의 여지가 없다. 이들은 이 터전을 잃으면 갈 곳이 없다. 다른 곳으로 유도를 한다고 갈 재두루미의 습성이 아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미 50년 이상의 두루미 보호 프로그램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이즈미에서 실패를 한 바 있다. 곧바로 홍도평 재두루미들은 멸종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단다.
▲ 김포시와 인접한 이화동의 재두루미들. 새로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김정원
지난겨울 모단체 주최로 DMZ 국제심포지움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제두루미재단 전 회장이었던 조지 아치볼트(Dr. George W. Archibaid)는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통제지역(CCZ)(김포의 한강하구 철책 포함)은 전 세계 1,6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의 주요 번식지이며 8,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재두루미 개체수 절반 정도의 월동지 혹은 이동경로상 주요 휴식지이며 2,500여 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두루미 개체중 1/3정도의 월동지임을 밝혔다.
관광수입 측면에서 현실적인 비젼을 제시한다. 비무장지대의 도라산역 하나만 해도 연간 100억원(1천만달러)의 수입을 창출하며, 다른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한다면 이런 관광수입이 몇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그는 다시 생태계를 파괴하는 개발사업들은 일시적인 이득을 가져오는 반면, 생태관광 같은 지속가능한 사업들은 계속적인 수입과 다른 혜택을 영원히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 비무장지대에 월동중인 두루미를 보기 위해 강화도를 찾은 아치볼트박사와 두루미의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세르게이 박사 내외, 그리고 따오기복원프로그램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씨옹메이 박사와 필자 ⓒ김정원
한강하구의 철책과 갈매기
자연의 위대한 섭리는 절로 우리를 고개 숙이게 한다. 지난 2월 1일부터 3일 동안에 걸쳐 고양시에 소재한 킨텍스에서는 세계습지의날을 기념하는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60여개 NGO단체와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2박3일 간의 열띤토론과 보고가 있었다.
이 가운데 (사)한국습지학회 현정호 교수는 <강화도 남단 갯벌의 혐기성 유기물 분해능 분해 경로 및 조절요인>의 논문에서 저서생물의 강화 남단의 유기물 분해 능력은 연간 60만톤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우리가 숭어미끼로 쓰는 그 저서생물의 한 종인 강화 갯지렁이들이 그들의 낮고 고단한 삶을 한사코 이곳 김포의 한강변까지 끌고 올라와 알에 정액을 방사한 후 그들의 삶을 마감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오래전부터 이어진 이 정교하고도 은밀한 의식의 시스템들은 철책 안의 모래톱과 갯벌에서 달의 인력에 의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져 왔다.
2차 포식자인 갈매기들은 갯지렁이들의 생명의 잉태와 죽음의 간극에서 비정하리 만치 그들의 삶에 관여한다. 그래서 모여든 것이다.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에 걸쳐 갈매기들의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갯지렁이들은 썰물에 드러나 번득이는 그들의 몸뚱아리를 김포의 한강변에 제물로 바치고 생을 마감할 것이다. 그리고 겨우 살아 남은 알들은 살아서 썰물에 부유하며 조차가 큰 강화남단을 부유하다 질척한 갯벌에 그들의 삶을 정착시킬 것이다.
▲ 이곳 강화남단의 갯벌에서 시작된 갯지렁이들의 삶과 죽음의 모호한 고리는 한강하구에 이르러 비로소 구현된다. ⓒ김정원
지정학적 조건을 차치하고라도 한강의 철책은 50년간 한강 하구를 의지하며 살아온 생명체들의 온전한 보호막이었다. 적어도 김포에서의 한강 철책은 지난 60년간 이념의 장벽을 상징하고 이념 대립의 상징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적어도 그 안에서 이념적 평화와 더불어 생태적 평화도 조화로웠다.
냉전의 온도계가 올라가고 있다. 김포반도에 급격한 이념의 해빙이 도래하고 있다. 그동안 이념적 대립의 담보로 생태적 평화를 가져왔던 이곳 한강하구. 이 곳에 지분을 나눠 갖고 있는 두 도시의 한강변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뭇 남다르다.
고양시는 생태공원을, 김포시는 시민체육시설을 만들려하고 있다. 녹슨 철책이 걷어 내어 진다면 철책을 담보로 그동안 이어온 지순한 생명체들의 삶도 걷어 내어 질것은 불보듯 자명한 사실이다. 김포의 한강 철책은 생태의 마지막 마지노선인 셈이다.
2007년 03월 13일
글쓴이 김정원 · 사진 8장 · 다음 카페 원문
2009.12.05사라지는 생명의 땅, 습지 (한겨례 발췌)
사라지는 생명의 땅, 습지
강화 갯벌, 송도매립지, 우포늪, 낙동강 하구… 1박2일간의 환경기행…
(사진/4대 습지 탐사에는 영국의 습지전문가 세 사람이 참가했다.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철새를 관찰하는 크리스 뉴볼드 박사)
일행이 강화도 남단 분오리 돈대에 도착했을 때, 막 밀물이 시작되었다. 창창한 겨울 햇살 아래 펼쳐진 드넓은 갯벌이 치맛자락을 접고 있었다. 예성강, 한강, 임진강이 몸을 포개는 강화도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왜적들의 접근을 망보던 돈대에서는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사중인 영종대교가 또렷하게 보였다.
매립된 송도 개벌엔 죽음의 그림자가
강화도와 인천 송도, 창녕 우포늪,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1박2일간의 탐사는 환경운동연합과 주한 영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영 습지보전 심포지엄을 위한 현장답사였다. 2월27일, 28일 이틀간 진행된 답사에는 영국의 조류·습지전문가와 한국의 조류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사진/우포생태학습원에서 창녕환경운동연합 회원들과 탐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우포늪 보전실태를 이야기하고 있다)
갯벌 등 습지의 생태를 알기 위한 첫 작업은 새 관찰이다. 갯지렁이 등을 비롯한 생물군이 습지의 생태를 말해 주는데, 수백 수천만 종의 갯가생물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버거운 노릇이다. 따라서 갯가생물들을 먹고사는 새들을 살피는 게 효과적이다. 영국에서 온 방문객들은 서해에 갯벌생태학습장이 없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덕 헐리어 박사는 자신이 속한 민간단체 WWT(The Wildfowl & Wetland Trust)는 영국 8개 습지지역에 자연교육센터를 세웠고, 런던지역에 9번째 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 탓인지 그는 환경운동연합이 생태박물관을 겸한 환경교육센터지로 점찍고 있는 강화도 여차리 물꽝지역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해 가을 환경운동연합 탐사팀은 이곳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저어새 30, 40마리가 노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한다.
27일 오후 2시 인천 연수 송도 1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장. 찬 바닷바람이 방향을 잃은 채 이리저리 몰아치고 있었다. 대형파이프에서 황톳빛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제방 바깥쪽 바다의 모래와 진흙을 안쪽 매립지역으로 끌어다 넣는 펌핑(준설작업)이 한창이었다. 인천시는 535만평에 달하는 갯벌을 2006년까지 매립하고 거기에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미디어밸리를 세울 계획이다. 제방 바깥쪽에서 마도요와 검은머리물떼새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께륵께륵” 우는 것이 마도요이고, “휙휙” 호루라기 불 듯이 우는 새는 검은머리물떼새다. 새들은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는 먼 갯벌에 코를 박고 있었다. 조개잡이 아주머니 두 사람이 새들과 함께 망원경 렌즈에 들어왔다. 송도 갯벌에는 요즘 백합, 낙지 등 펄에 살짝 얹혀 사는 생물은 보기 힘들고, 동죽이나 맛 등 펄 깊숙이 사는 생물들만 채취된다. 매립으로 일대의 수면높이가 변하고, 오염이 심해진 탓이다. 한때 4개 어촌계에 1265명의 조개잡이 어부가 있었으나 지금은 100명 남짓한 상태다. 이동주기와 경로를 헷갈려 하는 새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조류전문가 김수길 박사(한국교원대)는 “마도요가 먹이를 얻지 못해 번식지인 아무르강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남쪽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 종종 관찰된다”고 말한다.
송도매립지에서 나오는 도중, 누군가가 나지막이 탄성을 질렀다. 매립되지 않은 갯벌 위로 100마리 가까운 검은머리갈매기가 하늘을 가르며 날고 있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동아시아에만 5천마리가량 살아 있는 멸종 위기종. 혹부리오리, 비오리, 뿔논병아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흰뺨검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도 떼지어 놀고 있었다. 영종도의 새들이 가까운 송도로 옮겨와 연출한 광경이다. 펄질과 토사질이 바닷물에 쓸려가버려, 영종도의 해안은 자갈밭이 된 지 오래다.
일행이 차에서 내리자, 검은머리갈매기들이 남쪽으로 날아가버렸다. 괭이갈매기도 “에윽에윽” 울음소리만 남긴 채 그뒤를 따랐다. 새들은 예민하다. 항상 경계태세다. 번식지를 잃고 이리저리 헤매다니느라 더 그렇다. 수십km 떨어진 곳의 자동차소리, 말소리, 발자국소리 등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빨간 옷과 향수 냄새 등에도 민감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켜지지 않는 습지보전법
(사진/부산 사하구 아미산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의 모습. 강과 바다가 어우러져 이루는 이곳의 습지는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개발은 멈추지 않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이 강화와 송도, 우포늪, 낙동강 하구를 탐사대상으로 잡은 이유는 이 지역들이 우리나라 습지실태와 보전상황을 드러낼 특징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강화도는 갯벌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송도는 매립사업이 이미 마무리되거나 진행중이다. 내륙습지인 창녕의 우포늪은 람사협약에 의한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유일한 곳이고, 낙동강 하구는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개발이 계속 되고 있다.
28일 오전. 부곡온천지역의 숙소로 일행을 데리러 온 창녕환경운동연합의 한 자원봉사자는 최근에 이곳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 하나를 이야기해줬다. 창녕에는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솟터가 있는데 도로를 내고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당집을 헐어버렸다고 한다. 6개월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뒤로 아파트 건축주가 4번 바뀌었는데, 모두 사망했다고 한다. 4, 5층 정도 올린 채 공사는 방치되어 있고, 흉흉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창녕읍에서 우포늪으로 가다보면 아담한 학교에 들러 쉴 수 있다. 폐교에 마련한 우포생태학습원이다. 창녕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배종혁(62·창녕환경운동연합 의장) 원장이 뒷마당에 방을 지어 숙식하면서 학습원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문을 연 이래 최근까지 4만여명이 이곳을 찾아 우포의 생태를 공부하고 갔다고 한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우포늪지 265만평은 97년 7월 람사보호조약에 의해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토종붕어 판매를 알리는 입간판만 있을 뿐, 위험 표지판과 접근금지 표지판은 눈에 띄지 않았다. 쪽지벌을 끼고 우포로 들어가는 길은 포장도로였다. 습지보전법은 보전지역에 보전관리를 위한 집이나 나무다리가 아니면 건물과 시설물을 만들지 못하는 규정을 담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듯했다. 영국의 민간단체 RSPB(The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에서 온 폴 호세 박사는 “보전지역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강가 덤불에는 비닐조각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었다. 근처 마늘밭에서 엄청난 양의 폐비닐이 생기고,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탓이다. 더 큰 문제는 폐그물이다. 지난해 창녕군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900만원을 농민들에게 나눠주고 하천에 친 폐그물을 철거하도록 했는데, 일이 바쁜 몇몇 농민들이 ‘주부’라 불리는, 물에 동동 뜨는 동그란 꼭지만 뗀 다음 그물은 그냥 가라앉게 한 일이 있었다. 그물 사이로 수초가 자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이번 겨울에도 철새가 그물에 걸려 죽는 일이 몇 차례 일어났다고 한다.
쪽지벌에 도착하니 놀랍게도 30∼40m 앞에서 황새 한 마리가 서 있었다. 사진기자가 조심스레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앞차를 타고 가던 일행이 차에서 내렸다. 그 작은 소리에도 황새는 그만 우황산 너머로 서둘러 날아가 버렸다. 우포의 새들은 다른 습지의 새들에 비해 행복한 편이나 사람을 두려워하기는 마찬가지다. 다행히 사지포에서 먼 발치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15여 마리가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습지보전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물론, 부처 사이에도 이견이 많다. 특히 환경부, 해양수산부쪽과 건설교통부, 농림부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그런 까닭에 관리, 보전, 개발방식도 지역마다 제각각이다. 요즘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이 불붙고 있는 지역은 낙동강 하구다.
"다리는 안 된다 터널을 뚫어라"
(사진/인천 송도의 갯벌은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파이프에서 쏟아내는 것은 제방 바깥쪽 바다에서 끌어온 토사다)
낙동강 하구의 중간 어름에 자리잡은 을숙도는 하구둑에 눌려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었다. 섬 아랫부분은 유실되었고 철새들의 숫자도 해마다 줄고 있다. 일대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개발드라이브’에 걸린 상태다.
서울로 돌아오기 전 부산시청 관계자들과 영국 습지전문가들 사이에 간담회가 열렸다. 잠깐 동안 입씨름이 벌어졌다. 시청 관계자들이 물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명지대교 건설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하자, 간단한 답변이 나왔다. “터널.” 덕 헐리어 박사의 말이었다. 그는 매립이 끝나고 보강공사가 한창인 명지택지개발지역에 관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다. “최대한 낮은 건물들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개발비용에다 환경비용을 포함한 대단히 비싼 집값을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영국 환경보호 정부기관 잉글리시 네이처의 크리스 뉴볼드 박사가 간담회 끝 무렵에 한 이야기는 의미심장했다.
“영국은 과거의 무분별한 개발로 고작 10분의 1가량의 갯벌만 지니고 있다. 또 네덜란드는 제방을 쌓아 바다와 땅을 분리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원상복구하는 데 막대한 돈이 들고 있다. 원시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며 개발해야 경제적으로 이득이 된다는 걸 우리는 너무 늦게 알았다. 지자체와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타당한 보전계획을 합의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게 가장 중요한 개발원칙인 것을 알았다. 한국도 안심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이미 4분의 1가량의 갯벌을 잃었다. 부디 영국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을숙도를 나오다 뒤를 돌아보니 먼 바다를 날던 물새 몇 마리가 섬자락으로 되돌아오는 모습이 보였다. 낙동강 하구의 갈대숲에서 바람이 서걱대고 있었다. 눈앞의 개발욕심은 저 세월의 흔적마저 지워버릴지 모른다. 이미 갯벌에 부리를 묻고 세월을 캐는 새들은 멀리 떠나가고 있지 않은가. 잃을 것이 어디 새들뿐이겠는가.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아니라 ‘지탱가능한’ 개발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김소희 기자
(메일 생략)
사진 이정용 기자
(메일 생략)
한겨레21 2000년 03월 16일 제299호
글쓴이 김정원 · 사진 6장 · 다음 카페 원문
2009.11.05[인천신문]강화조력발전소 홍수 피해 준다
[인천신문]강화조력발전소 홍수 피해 준다
인천의제21실천協 수치모형 실험결과 제시
강화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강화북수로와 석모수로의 합수부의 수위가 최대 68㎝ 올라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이럴 경우 김포와 파주 등지 한강 상류지역의 제방을 높여야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실에서 ‘강화조력 홍수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천대 최계운, 김건흥 교수팀은 강화조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4.798m인 홍수기 강화북수로의 수위가 5.478m로 높아진다는 수치모형 실험결과를 제시했다.<그림 참조>
최 교수팀은 강화조력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강화본도~교동도~석모도를 잇는 댐 건설로 교동수로와 석모수로 등이 폐쇄돼 한강과 예성강, 임진강 등지의 물이 강화북수로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석모수로와 교동수로의 유출량은 전체의 51.8%를 차지하고 있다.
7~9월 홍수기 때 강화북수로의 수위 상승은 한강상류인 김포 신곡수중보와 임진강 상류부까지 영향을 미쳐 김포와 파주 일산 등지의 제방 높이를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고 최 교수팀은 설명했다.
강화북수로와 석모수로, 염하수로, 교동수로 등지로 쏟아지는 한강하구의 유출량은 연간 277억1천만㎥로, 한강 186억㎥, 임진강 60억5
영종도 - 강화도 연결하는 인천만 조력발전 건설 가시화
인천만 조력발전 건설 가시화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시안 반영…5일 공청회
국토해양부의 연구개발(R&D)단계에 있던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시안)(2008~2022년)에 반영돼 가시화 길을 밟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과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명분을 내세워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은
세계 최대의 개펄 훼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수원, GS건설은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은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사업과 함께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시안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시안)에 대한 공청회는 오는 5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릴 계획이다.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시안)에 따르면
인천만 조력은 2017년까지 시설용량 1천440㎿ 규모로 발전시설을 갖춘다.
또 강화조력(시설용량 813㎿)은 2016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한수원, GS건설, 한국해양연구원은
2010년을 목표로 96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부터 조력발전 시스템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친환경개발안을 토대로 분석한 비용·편익이
1.27(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로 평가된 예비타당성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 결과도출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친환경개발안은 바닷물에 항상 잠겨 있는 공유수면의 비율이 18%(기본안은 38%)로
개펄 훼손을 최소화하고 조류 서식지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수원과 GS건설은 예상 투자비용이 3조4천억원에 이르는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을 건설할 때
독점적 지위를 인정받으나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건설이 무산될 경우
연구개발 투자비의 50%인 48억여원은 매몰비용에 포함돼 되돌려 받을 수 없다.
한수원과 GS는 인천만 조력발전을 위해 용유도 왕산~옹진군 사염~장봉도~강화군 화도면을 잇는
서측방조제와 영종도 예단포~강화군 동검도를 연결하는 동측 방조제를 건설한 뒤
48기(기당 30㎿)의 발전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그림 참조>
이럴 경우 인천만 조력발전 방조제(길이 17.2㎞)에 개펄(조지)면적은 1억5천745만㎡로
송도국제도시 전체 매립면적(1~11공구까지 5천325만㎡)의 3배에 달해
환경훼손 논란이 거셀 전망이다.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들어서는 강화남단은 세계 4대 개펄로 꼽힌다.
한편 제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2006~2020년)에 ‘유보’로 남아있던 유연탄 발전시설인
영흥화력의 7~8호기가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아예 빠지고 5~6호기만 반영됐다.
“수위 상승 파주까지 파급 방조제 건설땐 어장 황폐”
인천만 조력발전 반대 거세 … 홍수·해류변화 경고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시안)에 반영됐다.
그 동안 물밑에서 논의됐던 인천만 조력발전이 수면 위로 급부상한 것이다.
인천 지역사회는 개펄훼손을 이유로 강화 조력발전시설 건설에 대해 마뜩치 않은 분위기였다.
이런 참에 국토해양부와 한국수력원자력(주), GS건설, 한국해양연구원이
강화 조력발전의 1.8배(조지면적 8천500만㎡ 기준)나 넓은 인천만 조력발전을 들고 나와
인천 지역 환경·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인천만 조력발전 추진배경
한수원이 설명하는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건설의 배경은 신재생에너지 이용이다.
녹색성장으로 대표되는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11년 5%에서 2030년까지 11%까지
끌어 올리기로 한 정부의 계획에 맞추기 위해선 해양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지구온난화를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한국전력공사나
발전사, 지역난방업체 등 국내 9개 사에 신재생에너지 의무 개발 이용률을
못박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환수원 측의 설명이다.
‘왜 인천만 조력이냐’는 물음에 한수원 측은
조력발전은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된데다 투자비 회수 등 경제성도 담보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또 수도권인 인천만 조력발전을 관광상품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논리다.
한수원 측은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만 조력발전시설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며,
방조제로 막은 조지의 정온수역을 요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경인운하가 건설될 경우 한강에서 출발한 연안크루즈의 경유지라는것이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어선만 들락거릴 수 있도록 짠 동측방조제의 통선문을
여객선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생각이다.
예고되는 환경변화
최근 인천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강화 조력발전소 건설을 전제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위와 유량변화를 예측했다.
그 결과 홍수 때 강화북수로와 석모수로의 합수부의 수위가 최대 68㎝ 올라간다는 실험치를 내놨다.
강화조력발전소를 건설하면 홍수때 4.798m인 강화북수로의 수위가 5.478m로 높아진다는 것이다.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홍수때 수위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강화북수로와 석모수로, 염하수로, 교동수로 등지로
쏟아지는 한강하구의 유출량은 연간 277억1천만㎥이다.
강화를 포함해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들어설 한강하구는
한반도 전체의 17.4% 면적의 빗물이 모이는 곳이다.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이 들어설 경우 상승한 수위는
한강상류인 김포 신곡수중보와 임진강 상류부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국 김포와 파주 일산 등지의 제방을 높혀야 하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강화와 인천만 조력발전시설을 건설할 때
개펄훼손뿐만 아니라 환경재앙을 불러 올수 있다고 경고한다.
가깝게는 만드리어장에서부터 멀게는 연평어장까지 한강하구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방조제 건설로 물흐름이 바뀌어 이들 어장의 황폐화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정환기자
글쓴이 김정원 · 사진 2장 · 다음 카페 원문
2009.11.04EBS '역사기행'에 제가 나옵니다.^^*
지난 10월 25일에 EBS에서 강화도를 촬영 하고 많이 돌지는 못했구요.
다음에 다시 촬영할 예정이랍니다. 시리즈입니다.
강화도의 풍광을 제대로 소개하려면 적어도 1년은 찍어야 하는데 좀 아쉽군요.
제가 그동안 찍어 왔던 강화도의 새가 있는 풍경을 급하게 전했구 지금 편집중일겁니다.
인간극장 찍듯이 찍어대는 통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11.6(금) 저녁 9시 30분 채널 EBS입니다.
다시보기 http://home.ebs.co.kr/ktravel/index.html
글쓴이 김정원 · 다음 카페 원문
2009.10.27김정원 회장님 9시 뉴스에..(사진)
회원이 쓴 글이라 작성자 동의 후 본문을 공개합니다.
사진 7장 · 다음 카페 원문
2009.10.21김정원 회장님 2009/10/20일 KBS 9시뉴스 강화도 지킴이로...
회원이 쓴 글이라 작성자 동의 후 본문을 공개합니다.
사진 1장 · 다음 카페 원문
2009.09.03사과 10년 동안 농약을 치지 않았더니...
사과 10년 동안 농약을 치지 않았더니...
썩지 않는 <기적의 사과>를 읽고
09.09.02 10:40 ㅣ최종 업데이트 09.09.02 10:40 배만호 (letter4you)
기적의 사과, 썩지 않는 사과
사과는 인류와 함께 존재해왔다. 논란은 있지만 아담과 하와가 먹은 것도 사과이다. 백설공주가 먹은 것도 사과이고, 빌헬름 텔이 활을 쏴서 맞힌 것도 사과이다. 뉴턴이 떨어지는 것을 본 것도 사과이다. 그렇게 사과는 선악과 아름다움과 정의와 진리의 대명사가 되어 인류의 역사와 같이 흘러왔다.
하지만 현대의 사과는 농약의 대명사이다. 열매가 달리는 농산물 가운데서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기 가장 힘든 것이 사과라고 할 정도이다. 일 년에 열세번을 넘게 농약을 뿌려야 하니 농약으로 만든다고 해도 될 정도이다.
농업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한 역사는 인류의 오랜 역사와는 달리 고작해야 100년 가량이다. 가장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뉴턴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1700년대에는 분명 농약이 없었다. 하지만 사과는 잘 달렸고, 사람들은 사과를 잘 먹었다. 그런데 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사과를 먹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품종 때문이다.
쌀이나 보리의 야생종은 익으면 낱알이 이리저리 흩날린다. 우리가 먹는 쌀과 보리는 인간이 수확하기 편리하게 품종을 개량한 것이다. 사람들은 보다 편리한, 보다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입맛에 맞는 품종만을 만들어 재배한 것이다. 멘델의 유전법칙을 이용한 품종 개량과 이에 의한 농약 사용은 19세기를 기점으로 해서 널리 퍼졌다.
인간의 입맛에 맞는 품종으로 개량된 사과나무는 병충해에 약했다. 즉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랄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농약과 함께 순환되는 것이다. 농약을 사용해야 더 맛있고, 더 큰 사과가 달리는 나무로 개량되는 것이다.
농약을 사용하는 것에도 기준은 있다. 잔류농약을 기준치 이하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안전한 사과를 만드는 것과 안전하게 사과를 만드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말한다. 즉 소비자에게 가는 사과에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을지 몰라도 사과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꾸준하게 농약에 노출이 되는 것이다.
또한 비료를 사용하면 더 큰 열매를 맺는다. 해충을 죽이면 보다 많은 작물을 수확할 수 있다. 그래서 비료를 뿌리고 농약을 사용하는 방법을 발달시킨 결과 농작물은 자연의 산물이 아니라 석유화학제품이 되어 버렸다. 즉 현대농업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투입하고 농기계를 사용해야만 하게 된 것이다.
1978년 경 무농약 사과에 도전하다
▲ 기무라씨의 사과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유기농산물은 일반 농산물에 비하여 오래 저장이 된다. 이는 간단하게 실험을 해보면 바로알 수 있다. 같은 조건에 두 가지의 농산물을 두고 살펴본다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김영사
기적의 사과
기무라씨는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일에 도전을 했다. 그가 무농약 사과농사를 시작한 1978년 경에는 어느 누구도 도전을 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무농약을 고집했다. 유기농을 고집하는 대부분의 농민들이 당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풀을 키우고, 온갖 벌레들을 죽이는 농약이 아닌 함께 살기 위한 농약을 사용한다. 왜 풀을 베지 않느냐고, 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느냐며 이웃들이 자꾸만 말을 한다. 심지어 곁에 붙어 있는 자신의 논과 밭으로 해충들이 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와는 전혀 반대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농약을 뿌린 곳에서 오히려 넘어 온다. 이른바 생태계의 천국이 되는 셈이다.
기무라씨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지 9년이 지나서야 사과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11년이 지나자 사과를 수확했다. 그동안 기무라씨의 사과나무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기무라씨의 사과나무는 웬만한 태풍이 불어도 사과가 바람에 떨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병해충에 대하여 자가치유까지 한다. 그리고 다른 새잎을 키운다. 반점낙엽병에 걸린 사과나무 잎 이야기를 해준다. 동그랗게 구멍이 뚫린 잎을 보여준다. 그것은 병에 걸린 부분에 수분을 공급하지 않아 말려 없애고 대신 옆의 건강한 잎에 영양분과 수분을 더 공급해 자기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비료와 농약을 통해 죽어가던 흙과 사과나무를 자연농법으로 되살려놓으니 사과나무가 본래 가지고 있던 자연의 힘을 끌어낸 것이라고 말한다.
기무라씨는 일본 생명농법의 창시자인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자연농법>이라는 책을 읽고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법을 시도했다. 그때까지는 엄청난 농약 옹호론자였다. 하지만 농약은커녕 비료도 쓰지 않으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나방과 자벌레 등 병충해가 들끓었고, 사과나무는 말라 죽어 갔다.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어렵다고 느낀 그는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살하려는 그 순간 희망을 봤다.
모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겨울이면 일을 하러 갔다. 카바레에서 일을 할 때 야쿠자에게 맞아 이가 빠졌다. 그리고 그게 그를 다시 사과나무에게 불러 들인 것이다. 그렇게 일을 하여 결국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의 사과밭에는 수많은 벌레들이 숨 쉬고, 개구리가 알을 낳고, 들쥐와 토끼까지 이러 저리 뛰어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신기하게도 사과나무는 병에 걸리지도 않고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이다.
기무라씨는 농약을 끊은 직후 풍경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벌레들이 어린 새잎이 붙은 가지 끝까지 바글바글 몰려들어서는 만원 전철처럼 밀치락달치락 야단법석을 떨지. 벌레 때문에 사과 가지가 휠 정도라니까." 하루에 나무 한 그루에서 잡은 벌레는 비닐봉지 세 개 분량.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부터 밤까지 잡았어"라고.
▲ 올해 예순인 기무라 아키노리. 그는 이를 사과의 잎과 바꾼 것이라고 말한다. 10년 가량 농약을 사용하지 않자 사과의 수확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일자리를 찾아 카바레에서 일할때 야쿠자에게 맞아 이가 빠졌다고 한다.
ⓒ 김영사
기적의 사과
출처 : 사과 10년 동안 농약을 치지 않았더니...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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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2[펌] 문화재청, 강화갯벌 유네스코 등재 추진…군·주민 반대로 잠정목록 신청조차 못해
개발논리에 묻혀지는 '세계유산의 꿈'
문화재청, '강화갯벌' 유네스코 등재 추진…군·주민 반대로 잠정목록 신청조차 못해
문화재청이 강화갯벌을 세계유산(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894건 중 갯벌은 올해 이름을 올린 독일·네덜란드 바덴해 한 곳 뿐이다. 강화갯벌(서해갯벌)과 바덴해는 '세계 3대 갯벌'에 포함돼 있다.
문화재청은 작년 11월 열린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회의에서 강화갯벌을 포함한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강화 남쪽 해안과 석모도·볼음도 주변에 있는 갯벌은 국내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갯벌 중 하나다. 세계적 희귀종인 저어새를 비롯한 철새가 먹이를 찾기 위해 머무르는 해양생태계의 보물창고다.
이같은 이유로 문화재청은 여의도 면적의 52.7배에 이르는 '강화갯벌 및 저어새번식지'를 지난 200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3가지로 분류된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보존·자연미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역'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서식지'를 자연유산으로 등록해 보호한다. 무분별한 개발로 자연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꾸준히 현장조사를 벌이고, 필요에 따라 세계유산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문화재청의 강화갯벌 세계유산 등재 계획은 넘어야 할 난관이 많이 남아있다.
강화군이 '주민반대', '조력발전소 건설' 등의 이유로 강화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화갯벌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도 오르지 못했다. 세계유산 등록 신청을 하려면 신청일로부터 최소한 1년 전에 해당유산 이름이 잠정목록에 등재돼야 한다.
강화군은 지난 1월 문화재청에 보낸 공문에서 "훌륭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가진 고장임에도 문화재보호법,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법 등으로 강화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유산 지정 대상지를 보유한) 지자체가 반대하면 세계유산 등재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김종호·김명래 기자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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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기고] 송도갯벌 지켜야 하는 이유 / 랜돌프 T. 헤스터
[기고] 송도갯벌 지켜야 하는 이유 / 랜돌프 T. 헤스터
» 랜돌프 T. 헤스터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
저는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경관건축·환경계획학부의 교수로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인천의 송도갯벌이 광범위하게 훼손된 현장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인천의 갯벌이 다양한 종(種)들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조사로 송도갯벌이 세계의 습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는 것이 더 분명해졌습니다. 람사르협약의 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의 연구가 저어새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는 합니다만, 다른 과학자들은 적호갈매기와 노랑부리백로 역시 이곳의 간척사업으로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검은머리갈매기, 흑꼬리도요, 청다리도요는 송도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멸종 위험 종 가운데 일부입니다.
갯벌이 매립되면 새들은 좁은 곳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한 과밀현상은 보튤리즘(조류에 치명적인 미생물)이나 다른 질병의 창궐 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선진국들은 람사르협약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갯벌을 큰 축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 정부가 계속해서 갯벌 매립을 허가하고 있다는 사실과 심지어 이것을 친환경적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이미 인천 갯벌의 대부분을 파괴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래포구 근처에 약 1000㏊의 송도갯벌이 아직 남아 있고 저어새가 바로 그 근처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천시와 한국 정부가 이 지역의 갯벌 매립을 중단하고 마지막 송도갯벌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은 개발을 위해 매립하고 일부만을 야생서식지로 남겨두자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송도갯벌 매립은 작년 람사르총회에서 한국 정부가 밝힌 습지보전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송도갯벌은 야생조류 서식지로서나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만약 매립사업이 계속된다면 저는 이 사실을 국제적으로 알릴 것입니다. 저는 이미 환경파괴를 감추기 위해 친환경이라는 용어들을 부정직하게 사용하는 한국의 태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친환경’ 선언은 습지 파괴를 감추기 위한 위장술에 불과합니다.
미국에서 습지 매립은 이미 30년 전에 중단되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하나의 습지를 매립하고자 하면 그 2배의 대체습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몇몇 연구에서는 새로 조성된 습지가 사라진 습지를 대신하기에는 수많은 세월이 걸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송도갯벌 매립계획에서 사용하는 저감(낮추어 줄임)이라는 용어는 잘못된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국제적인 사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습지 파괴는 선진국들 중에서 최악입니다. 인천시가 이러한 사기에 기초하여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한다면 미국의 대학들은 인천에 캠퍼스를 짓는 일을 다시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천시가 갯벌 매립을 중단하고 저어새 등 멸종위기의 생명들을 위해 갯벌 보전을 결정한다면 언제든지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갯벌은 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라 진정한 녹색도시를 위한 공간이며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천시의 신중한 결정을 기대하며 마지막 갯벌에 대한 인천시의 계획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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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저어새 전국동시센서스, 강화도조류보호협회(GIPB) 참여
강화도조류보호협회(GIPB 회장 김정원)에서는 회원들과 함께 지난 8.22-23 양일간 저어새 전국동시조사에 참여했다.
그동안 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 연구자들은 서식지에 대한 산발적인 조사에 그쳤으나, 전국적인 동시조사는 이번이 처음 이루어진 것이다. 30여명이 넘는 조사자들이 강화도 남단에 모여 저어새들과 도요새들을 카운팅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저어새에 대한 정확한 개체수 파악과 서식지에 대한 실태에 대해 중요한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미국 국제두루미재단 관계자와 시카고 버드워쳐(탐조가), 태국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관계자도 이번 조사에 참여하여 저어새들과 각종 도요들을 탐조하며 강화도 남단 갯벌의 중요성에 대해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저어새 전국동시조사에서 전국적으로 458마리가 카운트되었으며, 강화도 남단 갯벌에만 322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개체수 70%이상으로 강화남단 갯벌이 저어새들에게 가장 적합한 서식 조건을 갖춘 것이다.
금번 조사에서 이기섭박사와 강화도조류보호협회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저어새들에게 달아 논 가락지는 K52, K64, K67, K81, K84, K86(인공위성추적기부착종), K87, K88 등 8마리가 강화 남단에서 발견되었으며, 대만에서 낀 TX6(wb, metal), 그리고 미확인 (metal만) 등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저어새는 현재 전세계 2041(2008년 기준)마리 만이 생존해 있다.
결국 저어새는 강화도 갯벌이 이들에게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서식지로 밝혀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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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땅장사 눈먼 인천경제청 멸종 위기종부터 보호를”
“땅장사 눈먼 인천경제청 멸종 위기종부터 보호를”
환경단체, 송도갯벌 보호대책 마련 촉구
2009년 08월 21일 (금) 전자신문 | 12면 정영선 기자 (메일 생략)
▲ 인천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전세계에 2000마리밖에 없다는 저어새가 송도 갯벌매립 예정지 인근 남동공단 유수지에서 번식·서식을 계속함에 따라 송도 11공구에 대한 매립계획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영선 기자 bingo@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남동공단유수지와 송도 11공구 예정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인천녹색연합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멸종위기종 보호와 송도 11공구 매립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공동조사단을 꾸렸으나, 공동조사단의 역할을 야생조류서식지자문위원회 결과보고와 자문으로 한정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은 또 “인천경제청이 말로는 친환경생태도시 개발을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갯벌매립 땅장사에 눈이 멀어 세계적으로 멸종위기 저어새의 번식지이며, 국제적으로도 중요습지인 마지막 송도갯벌마저 매립하려는 반환경적·비민주적·비상식적인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환경단체들은 지난 4월 인천남동공단유수지와 송도11공구 예정지에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조류인 저어새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수만마리에 이르는 도요물떼새의 번식을 확인하고 인천경제청에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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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7뛰노는 고라니·버드나무 군락… 한강하구 생태계의 寶庫
뛰노는 고라니·버드나무 군락… 한강하구 생태계의 寶庫
습지 보호구역 지정 3년4개월 장항습지를 가다
자유로를 지나 고양시 장항IC 부근에 이르면 가로지른 철책선 너머 강변에 울창한 버드나무 숲이 보인다. 이곳이 장항습지다. 개발붐이 거세게 일고 있는 수도권 한강하구에 위치하면서도 군부대 작전지역으로 묶여 습지보전이 잘돼 있다. 환경부는 2006년 4월 이곳을 한강하구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보호구역은 김포대교 아래에 있는 신곡수중보부터 서해로 나가는 길목인 인천 강화군 숭뢰리까지 60.7㎢(약 1835만평)에 이른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한강 하구에 있는 장항습지에는 버드나무가 국내 하천 가운데 최대 군락을 이루며 고라니(오른쪽 위)와 말똥게(오른쪽 아래)를 비롯, 재두루미, 저어새, 흰뺨검둥오리 등 국제적인 보호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15일 장항습지 탐방을 위해 군부대에 협조를 구한 뒤, 철책 안으로 들어갔다. 탐방길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직원도 동행했다. 장항습지 지역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전 군부대 협조를 구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자유로변과 습지쪽 두 곳에는 길게 철책이 쳐져 있다. 철책과 철책 사이 3~5m 공간은 군사용 작전도로다.
내년 4월쯤 고양시 행주대교~일산대교에 이르는 12.9㎞ 구간의 철책은 제거될 것이라고 한다. 철책은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1970년대 설치됐지만 지역 주민들은 생활의 불편을 들어 철거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철책과 군부대가 이전하면 장항습지는 온전히 수도권 시민들 품에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장항(獐項)이란 지명은 ‘노루목’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는 쉽게 고라니를 볼 수 있다. 숲이 우거진 곳에서는 어김없이 고라니가 나타났다. 습지내에 넓게 펼쳐져 있는 버드나무 군락으로 들어섰다. 마침 물이빠진 터라 버드나무 밑둥까지 훤히 속살을 드러냈다. 자세히 보니 버드나무 뿌리 주변에는 수많은 구멍이 나 있다. 말똥게 한 마리가 낯선 방문객의 출현에 재빨리 구멍 속으로 몸을 숨긴다.
말똥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이름 붙여진 말똥게는 굴을 파고 유기물을 섭취하면서 버드나무 생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준다고 한다. 대신 버드나무는 새들이 말똥게 사냥을 못 하도록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버드나무 군락은 백로와 황로의 여름철 번식지로 곳곳에서 이들을 관찰할 수 있다.
한강하구는 4대강 중 유일하게 하구둑이 없어 강물과 바닷물이 소통하는 기수(汽水) 지역이다. 따라서 넓은 하구 갯벌과 갈대습지는 재두루미, 저어새, 댕기물떼새를 비롯,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기러기 등 국제적 보호조류를 포함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됐다. 황복, 뱀장어, 참게는 물론 다양한 어종이 발견된다. 무엇보다 넓게 펼쳐진 갈대·버드나무숲과 개펄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장항습지에는 저어새, 검독수리, 재두루미,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총 32종의 보호가치가 높은 희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거나 도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장항습지 내에는 총 40명의 어민과 10여명의 농민들이 통행 허가를 받아 어로작업과 농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민들이 사용하는 어구와 뱀장어를 잡기 위해 곳곳을 파헤쳐 놓은 물골 등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무분별한 어로행위와 농약사용 제한 등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강화 필요성이 절실하게 와 닿았다. 집중 호우로 밀려든 쓰레기들도 나뭇가지 곳곳에 걸려 있다.
한강청 윤명현 환경관리국장은 “습지 보호를 위해 기본 철책선을 남겨 두는 것에 대해 이미 해당 지자체와 의견 조율이 됐다.”면서 “다만 군사도로 활용 문제는 의견이 달라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습지생태관과 관망대 추가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방안을 연구 중이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윤 국장은 “내년 봄 한강하구 철책 철거작업이 완료되면 총 54억원을 투입해 생태관광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면서 “장항IC 부근 철책선 사이 2.2㎞ 군사도로에는 생태 탐방로와 방문자 센터, 전망대 등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습지 관리·보전을 위해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강화군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보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습지를 빠져나올 즈음 강 한가운데 모래톱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철새 한 쌍이 낙조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메일 생략)
2009-08-17 15면
글쓴이 김정원 · 사진 1장 · 다음 카페 원문
2009.08.15세계유산 올리려는 강화 갯벌, 郡 “영향 조사부터” 비협조
굴업도 토끼섬 지정 추진에 옹진군, 개발 못할까 “반대”
세계유산 올리려는 강화 갯벌, 郡 “영향 조사부터” 비협조
‘천연기념물이나 세계자연유산이 지역 개발의 걸림돌?’
자연환경을 보전하려는 문화재청의 움직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제동을 거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연보호구역에서의 규제 장치가 건축 행위에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지자체장들이 주민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994년 핵 폐기장 후보지로 지정됐다가 백지화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천 앞바다의 외딴섬 굴업도(옹진군 덕적면)가 요즘 천연기념물 지정 문제로 또다시 들썩거리고 있다. 한 대기업 계열사가 이 섬을 모두 사들여 골프장과 호텔, 해양리조트, 마리나, 워터파크 등 대규모 휴양관광단지를 2013년까지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자 환경단체가 지난해부터 지질 및 식생 전문가 조사단을 구성해 5차례 굴업도 답사를 벌여 희귀 동식물과 지질구조를 찾아냈다. 면적 1.71km², 해안선 길이 12km에 불과한 작은 섬에서 전 세계에 1만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 검은머리물떼새가 발견됐고 천연기념물인 황새, 먹구렁이도 눈에 띄었다.
또 소금과 파도에 침식된 해안 절벽은 크기와 형태 면에서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천혜의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굴업도해수욕장 주변에는 파도로 침식된 절벽인 파식대와 소금바람(염풍)에 침식된 절벽인 해식대가 길이 50∼100m, 높이 5∼10m 규모로 형성돼 있다. 본 섬에서 약간 떨어진 토끼섬에서는 이 같은 해안절벽 안쪽에 길이 120m, 깊이 5m로 움푹 파인 웅덩이인 ‘해식와(海蝕窪)’도 있다.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결과 이 웅덩이는 국내 유일의 대형 해식와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감정위원의 보고를 토대로 토끼섬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려 하고 있으나 옹진군이 반대하고 있다. 토지대장과 주민 의견서 등 기초 자료를 넘겨주지 않고 있어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문화재를 풍부히 지니고 있는 인천 강화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문화재청이 갯벌로는 국내 유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강화 서남단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려 하지만 강화군이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 이곳은 희귀종인 저어새가 머무르는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세계 3대 갯벌로 평가된다.
인천시와 강화군은 이곳과 가까운 해안과 석모도, 교동도를 제방으로 연결해 2015년경부터 조력발전소를 가동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훌륭한 자연경관이어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고 싶지만 지자체가 반대하면 등재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덕수 강화군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면 갯벌 주변의 주민 생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면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마찰에 대해 지자체가 천연기념물 지정에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두무진, 콩돌해안 등 4개의 천연기념물을 보유하고 있는 옹진군 백령도에서는 천연기념물보다 군사보호구역에 따른 규제 때문에 건축 행위를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백령면사무소 건축담당 실무자는 “최근 두무진과 콩돌해안 주변에 다가구 민박 등 2건의 건축허가 신청이 있었다”며 “천연기념물 규정에 걸리지 않는데도 군부대와의 협의 절차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 고성군의 공룡 화석 발자취는 천연기념물을 관광자원화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1억여 년 전인 중생대부터 형성된 4283족의 공룡발자국이 역사문화유적지로 자리 잡았고, 공룡엑스포까지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이나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더라도 문화재 훼손 우려가 없다는 감정이 내려지면 얼마든지 건축 행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천=박희제 기자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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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국립생태원, 서천서 착공식… 3400억 투입
2009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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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고 환경 교육을 하는 국립생태원의 착공식이 27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서 열렸다. 국립생태원은 용지면적 99만8000m²(약 30만 평), 건축연면적 5만4000m²(약 1만6000평)에 3400억 원을 들여 아시아 대표 생태단지로 조성된다. 연구 교육시설로 생태연구센터, 멸종위기종센터, 생태교육센터가, 전시체험시설로는 생태체험관(Ecorium), 방문자센터, 야외생태체험공간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열대관, 아열대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구성된 생태체험관은 아시아 최대 규모 생태 온실. 야외 생태체험공간에는 한반도 숲, 생태 하천과 습지, 고산정원, 초식동물 방목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태원은 설계단계부터 생태 환경 개념을 도입했다. 건립 용지 내 산림은 온대 숲, 논은 습지 및 생태하천, 방죽은 조류 관찰지, 구릉지는 고산정원, 밭은 야생초화원 및 초식동물 방목원으로 조성하는 등 본래 지형을 최대한 살렸다. 또 자연환기, 이중외피, 고단열 시스템 등을 활용해 기존 건물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60% 줄인다.
부설 미래생태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적응 대책을 연구한다. 멸종위기동식물관에서는 대륙사슴, 사향노루, 저어새, 크낙새, 광릉요강꽃 등 멸종위기 생물 보전, 증식, 복원 등이 이뤄진다.
지명훈 동아일보 기자 (메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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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4국내최초 저어새 위성추적기 부착
국내최초 저어새 위성추적기 부착
2009.08.12 23:41:3
지난 8월 7일 강화도조류보호협회에서는 국제 저어새 전문가인 이기섭 박사와 국립생물자원관의 조류박사들과 함께 강화도 남단 각시바위에 서식하는 저어새 유조(K86)에게 인공위성추적기와 지상발신기(K87)를 함께 부착하였다.
인공위성추적기와 지상발신기 부착은 국내 최초로 부착된 것이며, 이로서 그동안 일본 연구진에 의존하던 이동경로에 대해 국내에서 상세하게 모니터링이 되어 저어새의 생태와 월동지에서 번식지로의 루트에 대해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호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인 보호종으로 강화도 서해 NLL근처 무인도(역도, 비도, 석도, 각시암, 수하암, 수리봉 등)에서 서식하며 주로 갯벌과 강화도 논습지를 중심으로 서식한다.
저어새는 1992년 강화 무인도서에서 약 300여마리가 발견된 이후, 2009년 현재 2041마리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멸종위기에 처한 새이다. 강화도 인근도서에서 번식을 하고 강화도 논습지와 남단 갯벌에 사는 저서생물들을 물어다 유조들을 기른뒤 겨울엔 대만, 일본, 홍콩, 베트남 등지로 월동을 한 후 4월 초경이면 우리나라를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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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9‘천연기념물이나 세계자연유산이 지역 개발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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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9'희귀조류 살린다' 송도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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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9세계 5대 갯벌 '강화도 갯벌'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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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9일본 오키나와 신문에 난 강화도 저어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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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9강화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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